[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크리(Cree)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ST)와 크리의 울프스피드(Wolfspeed) SiC(Silicon Carbide) 웨이퍼를 생산, 공급하는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는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디바이스의 성장과 수요가 두드러지는 기간 동안 2억 5000만 달러 규모인 크리의 첨단 150mm 실리콘 카바이드 베어 웨이퍼(Bare Wafer), 에피택셜 웨이퍼(Epitaxial Wafer)를 공급받게 된다.

ST의 회장 겸 CEO인 장 마크 쉐리(Jean-Marc Chery)는 “ST는 현재 자동차 등급의 실리콘 카바이드를 양산할 수 있는 유일한 반도체 회사이며,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규모와 범위 모두에서 SiC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서 2025년에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크리와의 이번 계약은 ST의 유연성을 높이면서 기업의 목표와 계획을 지속시키고, 자동차,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의 SiC 보급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의 CEO인 그렉 로위(Gregg Lowe)는 “크리는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솔루션 채택의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이번 계약은 자사의 미션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 계약은 실리콘에서 실리콘 카바이드로 전환하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고자 지난 해 세 번째로 체결한 다년간 계약이다. 크리는 실리콘 카바이드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서 특히 산업,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증가하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시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사가 공동으로 투자함으로써, ST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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