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KT는 2018년 3분기 연결기준(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매출 5조 9485억 원, 영업이익 36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유무형자산손실 감소 영향으로 18.2% 증가했다. 

KT는 통신시장 환경의 변화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감소했지만, 데이터 요금제 혁신에 따른 무선 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지고 기가인터넷ㆍIPTV 우량 가입자도 늘어 실적을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구 회계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5조 9860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0% 감소한 3208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사업별 매출을 구 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무선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미디어ㆍ콘텐츠 분야와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했다.

KT는 최근 유선에서 10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무선에서는 5G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융합서비스 개발을 위한 ‘5G 오픈랩(Open Lab)’을 열어 중소ㆍ벤처기업들이 5G 관련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앞으로 2020년까지 약 1000여 파트너사로 협력을 확대해 5G 서비스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윤경근 CFO는 “통신시장 환경 변화로 무선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핵심사업에서 고객기반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5G, 10기가인터넷과 같은 유무선 인프라 혁신과 AI, 차세대 미디어 등 ICT융합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