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은 센스(Sense), 씽크(Think), 액트(Act)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보쉬 코퍼레이션 클라우스 메데르(Klaus Meder) 일본 법인장이 “노령화 사회가 됐다고 시장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노령화는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사회다. 자율주행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생산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쉬 코퍼레이션 클라우스 메데르(Klaus Meder) 일본 법인장

클라우스 메데르는 1월 31일 ‘세미콘코리아 2018’의 ‘스마트 오토모티브 포럼’에서 ‘모빌리티의 미래(The Future of Mobility)’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래 자동차의 3가지 길로 ‘전기화’, ‘자동화’, ‘연결성’을 꼽았다. 특히,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으로 ‘센스(Sense)’, ‘씽크(Think)’, ‘액트(Act)’를 언급했다. 

▲자료: 보쉬 코퍼레이션

클라우스 법인장은 미래의 모빌리티 시장에서 MEMS 센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강연장의 사람들 수보다 MEMS의 수가 더 많다”며, 이미 MEMS 기술은 널리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쉬에 따르면, 2016년 반도체 시장 규모는 3억 3900만 달러로, 오토모티브는 이 중 11.6%를 차지하며 4160만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다. 오토모티브 반도체에서 보쉬는 업계 6위로 5.3%를 차지한다. 특히, MEMS에서는 10대 기업 중 점유율 20%로 1위를 기록했다.

(자료: 보쉬 코퍼레이션)

클라우스 법인장은 “센싱은 주변환경을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변에서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온다. 센서들은 차량 전반에 설치됐다. 각각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센서가 필요한 기능에 따라 그 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센싱을 한다는 것은 탐지한다는 것”이라며, “차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탐지하는 것이 센싱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모든 안전시스템이 보장되려면 이러한 센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토모티브 포럼에는 보쉬 클라우스 메데르 일본 법인장을 포함해, 아우디 베르톨드 헬렌탈 반도체 총괄, 엔비디아 카즈토 히로세 사업개발 매니저, 인피니언 코리아 최재홍 상무, NXP코리아 박주양 상무 등의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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