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사회’를 통해 ‘딥 체인지 2.0’ 이끌어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베트남 해상광구를 방문했다. SK이노베이션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김창근 이사회 의장, 김종훈 사외이사, 김대기 사외이사를 비롯한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성장 잠재력과 높은 산업발전 의지를 가진 국가다. 11월 21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정·관계, 재계, 학계 등 각계 인사들과 에너지와 정보통신(ICT) 등 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딥 체인지 2.0’ 실행을 위해 주요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 현장 이사회를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을 석유개발사업에서 효자지역으로 여겨지며 전략적으로 아시아 전통생산방식 석유개발사업의 교두보로 평가되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이사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에 SK인천석유화학에서 현장 이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11월 30일에는 SK이노베이션 E&P(Exploration & Production) 사업과 관련된 ’15-1광구’를 찾았다. 이 광구는 현재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사업 참여 중인 3개 광구 중 하나다. 호찌민에서 180Km, 헬기로 약 한 시간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760㎢(서울 면적의 1.3배)의 면적에 광구 내 총 4개 유전에서 일 평균 6만 8500 BOE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사외이사는 “성공확률이 낮은 석유개발사업에서 성공 역사를 만들고 있는 현장을 보니 회사 E&P 사업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속적 투자와 함께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 고유의 ‘일하는 이사회’가 통상적인 사업 현장이 아닌 자원개발 핵심지역에서 개최되었고, 접근이 위험하기도 한 해상 광구를 직접 찾은 것은 이사회가 회사의 딥 체인지 2.0에 대한 강력한 실행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체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