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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로닉스 2017] 대만 대표 산업 ‘계측기·미터기·스위칭’ 기술의 진화 ②타이페이 국제 전자 박람회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11.01 17:50

[EPNC=이나리 기자] 대만은 신뢰도가 높은 제조기술과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해 오래 전부터 계측기와 미터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클라우드와 연동한 스마트한 디바이스로 진화되고 있으며, 5G와 IoT 기술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 GW INSTEK(Good Will Instrument)

1975년도에 설립된 대만의 테스트, 계측기 기업인 굿윌 인스트루먼트(Good Will Instrument, 이하 GW INSTEK)는 초기 전원공급 장치 제조업체로 시작했으나 정밀 전자 테스트와 측정 장비 개발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현재 오실로스코프, 스펙트럼 분석기, 신호 소스, 기본 테스트 측정기 등 300개 이상의 제품을 전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GW INSTEK은 신제품으로 프로그래머블 멀티 레인지 D.C. 파워 서플라이 ‘PSB-1000’과 저소음 D.C. 파워 서플라이 ‘PSR 시리즈’, 고전압 전자 로드 ‘PEL-3000H 시리즈’, 3.25GHz 스펙트럼 애널라이저 ‘GSP-9330’, 프로그래머블 스위칭 D.C. 파워 서플라이 ‘PSU 시리즈’, 200/100/70MHz 통합 도메인 오실로스코프 ‘MDO-2000E 시리즈’, 디지털 스토리지 오실로스코프 ‘GDS-300/200 시리즈’ 등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GW INSTEK 계측기 

GW INSTEK의 장점은 대만, 중국, 일본에 위치한 3개의 R&D센터에서 매년 매출의 10%를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글로벌 회사 제품과 비교해 같은 스펙과 기능의 제품 기준으로 약 30 ~ 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제품 활용의 유연성(Flexibility)이 높다는 것이 경쟁사와 차별점이다. 

피터 왕(Peter Wang) GW INSTEK 마케팅 & 서비스 부문 상무는 “우리 제품은 모듈화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기능이 필요할 때 추가로 계측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예로 올해 10월 출시한 오토모티브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인 C-1000은 3.25GHz 스펙트럼 애널라이저 GSP-9330에 추가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자동차 액설런트 이슈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최근 한국까지 공기압을 알려주는 TPMS 센서를 장착하는 것이 법적으로 의무화됐다. 이런 이유로 타이어 공기압을 모니터링 하는 계측기의 시장 니즈가 높아지게 되면서 GW INSTEK의 C-1000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W INSTEK 계측기 


◇ 크로마(Chroma) 

1984년에 설립된 크로마(Chroma)는 대만 본사를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싱가포르, 일본, 중국,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크로마는 테스트&측정기기,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 제조 시스템, 턴키(Turnkey) 테스트&자동화 솔루션 등 크게 4가지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중 테스트 솔루션은 2016년 기준으로 매출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턴키 솔루션이 30%로 뒤를 잇는다. 세부적으로 패시브 컴포넌트, 태양광, 리튬전지, 전기자동차(EV, EVSE), 비디오, LCM 등 안전도 테스트 솔루션 등이 있다. 

번 전시회에서 주목되는 크로마의 솔루션은 8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FPD 테스터 2918과 비디오 패턴 제너레이터 2238이다. 2918 FPD 테스터는 최대 8K, 20Hz 해상도를 지원하며 빠른 편집과 테스트 프로세스를 위해 고유한 FPD 마스터 GO / NO GO 소프트웨어를 생산 라인 요구 사항에 맞게 적용 할 수 있다. 2238 비디오 패턴 제너레이터는 사용하기 쉬운 그래픽 터치 패널이 특징이며,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8K, 60Hz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최대 4가지 해상도와 테스트 패턴을 동시에 출력 할 수 있는 별도의 그래픽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크로마 2238 비디오 패턴 제너레이터

이와 관련해 애니 츠우(Anny Tsou) 크로마 마케팅 부문 스페셜리스트는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4K에 주목하며 성장 중에 있지만, 업계는 곧 8K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8K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이미 델은 8K 모니터를, 샤프는 8K TV를 출시한 상태이며, 2022년 도쿄 올림픽의 중계권을 획득한 방송국 NHK는 8K 화질로 방송할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8K 기술 개발 단계가 초기인 만큼 앞으로 8K 테스터기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크로마는 새로운 전기 자동차 무선 충전 테스트 플랫폼, 고전력 애플리케이션과 듀얼 모드 스위칭 배터리 모듈(17040), 멀티 레인지 충전/방전 테스트 장비 17216M-10-6, 베터리 셀 절연 테스트 11210, 고전압 광전지/마이크로그리드 테스트 솔루션, 다기능 광학 계측 시스템 7505-05 등 다양한 신제품 테스트 솔루션들을 공개했다. 

크로마의 에너지 테스트 솔루션 


◇ 텐마스(Tenmars)

대만의 테스트, 측정기 제조기업인 텐마스(Tenmars)는 언더스트리얼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의 센서 미터기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기존에는 사운드레벨, 배터리 임피던스, 진동, 공기·온도·습도, 가스, 주파수, LED 라이트 등 산업현장을 타깃으로 미터기를 제조했으나, 최근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으로 일반 가정에서 미터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홈 시장을 겨냥한 작은 크기의 환경 센서 미터기도 선보이고 있다. 

텐마스의 가장 큰 변화는 클라우드와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미터기 측정 결과를 한 눈에 비교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게 구축했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부터 아마존의 스마트 음성 비서 디바이스인 ‘알렉사’와 연동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스마트홈 비즈니스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예로, 텐마스의 센서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도어는 알렉사를 통해 음성으로 “문 열어줘”, “문이 닫혀 있는지 확인해줘” 등의 질문에 실행될 수 있다. 

케이티 왕(Katy Wang) 텐마스 국제 세일 디렉터는 “텐마스의 제품은 대만의 자체 공장에서 100% 제조되면서 ‘메이드 인 타이완’ 이라는 자부심으로 품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홈 디바이스로는 주택 거주자가 많은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산업용 시장뿐 아니라 스마트홈 시장까지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텐마스는 올해부터 아마존의 스마트 음성 비서 디바이스인 ‘알렉사’와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텐마스 산업용 미터기 

 
◇ 민웰(Mean Well)

민웰(Mean Well, 이하 MW)은 1982년에 설립돼 올해 35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양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민웰은 인더스트리얼 자동화, LED 라이팅, 메이컬, 교통, 그린파워, 커뮤니케이션 등 6개 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중 LED 라이팅은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공장 자동화가 25%의 매출 점유율로 뒤를 잇는다. 특히 민웰의 LED 드라이버는 150개 시리즈의 2300개 제품을 공급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또 LED 모듈 경우는 5년 보증기간을 제공하면서 일반적으로 1~2년 제공하는 타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oT와 접목된 다양한 LED, 스위칭 기술과 DC/DC 컨버터, DC/AC 인버터, 배터리 충전기 등 다양한 전원 공급 장치를 선보였다. 그 중 스마트 라이트 터치(Smart Lite Touch)를 위한 민웰의 LED 드라이버는 조명의 밝기(Dimmer)를 가벼운 손가락 터치로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수백미터에서도 리모콘으로 조명 온/오프를 할 수 있다. 또 DIN 레일 전원 공급장치 SDR-480은 4D 영화관의 움직이는 의자 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VR기기를 착용 후 즐기는 놀이기구 등에 공급되는 제품이다. 

알렉스 차이(Alex Tsai) MW 마케팅 부문 상무는 “최근 아시아 국가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최첨단 의료시설에 대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을 신규 목표로 정하면서 메디컬 제품의 R&D 투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돼 스위칭 전원공급 장치 RSP-750은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테스트와 측정 장비, 레이저 관련 기계, RF 애플리케이션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 40W 싱글 아웃풋 스위칭 전원 공급장치 DRA-40은 머신 비전 검사 시스템에 활용되는데, 1초만에 미터 센서를 사용해서 물체를 감지해낼 수 있다. 그 밖에 민웰은 카메라, 에어컨, 조명 등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홈 등 컨수머 시장을 위한 다양한 모듈과 스위칭, 컨버터 등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민웰의 스마트 라이트 터치 솔루션 
민웰 DIN 레일 전원 공급장치 SDR-480

 

민웰 40W 싱글 아웃풋 스위칭 전원 공급장치 DRA-40

#타이페이 국제 전자 박람회#타이트로닉스#TAITRONICS

이나리 기자  narilee@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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