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코르누코피아 프로젝트(Cornucopia Project), ripe.io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이 협업을 통해 지역 식품 공급/유통망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뉴햄프셔주 피터버러의 콘발 리즈널 고등학교(ConVal Regional High School) 학생과 해당 지역 농가에 차세대 농업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기술 활용법을 교육하고 곡물 생산 중 상태 및 움직임을 추적해 농작물의 품질, 수확량, 수익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의사 결정을 내려 ‘팜 투 포크 (farm-to-fork)’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은 코르누코피아 프로젝트, ADI, ripe.io가 함께 지원하며, ADI와 ripe.io는 기술훈련 역시 제공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작물 모니터링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농부들이 관개, 거름 공급, 병충해 관리, 수확 등 작물과 관련된 작업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 요인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서, 클라우드와 연결된 IoT 솔루션은 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부들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게 24시간 측정된 데이터는 이전 농가 환경에서는 불가능했던 식품 품질의 비파괴 분석을 지원하는 근적외선 (NIR) 소형 분광기와 결합하여 농부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자동화, 에너지 및 센서 그룹의 부사장 케빈 칼린(Kevin Carlin)은 “‘인터넷 오브 토마토(Internet of Tomatoes)’ 프로젝트의 연장선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당사는 농부들이 경작 주기에 걸쳐 더 나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수확물의 품질 향상과 긍정적인 경제적, 환경적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당사의 작물 모니터링 솔루션은 안정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학생 및 지역 농부들에게 제공하며, 이들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더 건강하고 신선하며 맛있는 농산물을 경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물 모니터링 솔루션이 어떻게 혁신적으로 IoT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코르누코피아 프로젝트는 미국 뉴햄프셔주 피터버러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로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조경 및 농경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팜 투 테이블’ 운동에 참여하는 학생 농부들은 소중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최신 센서 계측 기술을 온실에 적용해 토마토의 특성을 확인하고 이런 특성이 토마토의 맛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한다. 또한 농작물 공급망을 통해 작물을 추적하여 식품 품질, 지속 가능성, 이력 추적, 영양소 등의 정보를 습득하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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