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 2017년 상반기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의 글로벌 총 매출은 작년 대비 36.2% 증가한 1054억 위안(한화 약 17조 43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약 7301만대를 기록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리처드 위(Richard Yu) CEO는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매년 동종 업계 평균 성장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화웨이의 프리미엄 제품과 화웨이 브랜드의 강점을 바탕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온 결과”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주요 시장에서 준프리미엄급을 포함한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9.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 시장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면서 2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유럽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8%의 증가율을 보였고,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화웨이의 영향력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올 상반기 화웨이는 ‘2017 브랜드Z 글로벌 100대 브랜드(BrandZ Top 100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17)’에서 203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49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상위 50위 안에 진입했으며, 포브스(Forbes) 선정 ‘2017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2017 Most Valuable Brands)’에서는 88위로 중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한, 영국의 브랜드 평가 기관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발표하는 ‘2017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Brand Finance Global 500 2017)’에서도 전년 대비 7단계 상승한 40위를 차지했다.

리처드 위 CEO는 “품질, 경험, 혁신을 향한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토대로 화웨이 제품은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으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과 PC에 이르는 화웨이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글로벌 유통 허브를 한층 확장하는 판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화웨이는 2017년 6월 기준 전 세계 4만 2300개였던 리테일 스토어를 2017년 말까지 5만 6000개로 확장해 화웨이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웨이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새로운 ‘스마트 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 혁신을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 설립한 노아의 방주 연구소(Huawei Noah Ark Lab)를 주축으로 미국 UC버클리 AI 연구소 BAIR(Berkeley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소비자의 요구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고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지능형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15곳의 글로벌 연구 센터와 36곳의 공동 혁신 센터를 통해 센서와 데이터 관리서부터 기린(Kirin) 칩셋 등의 신기술 연구를 진행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라이카(Leica), 돌비(Dolb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인텔(Intel)과 구글(Google)과 같은 업계 선두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

화웨이는 지속적 R&D 투자의 일환으로, 매년 연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화웨이는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A/S 지원을 통해 제품 구입 후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서 800곳 이상의 A/S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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