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하이엔드 AV 앰프 최적화된 '사운드 프로세서' 개발

로옴 (ROHM)은 홈 시어터 등에 채용되는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 대응 하이엔드 AV 앰프용으로 오디오의 음량 조정 및 신호 경로 전환을 실행하는 사운드 프로세서 ‘BD34704KS2 / BD34705KS2’를 개발했다.

최근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하이엔드 AV 앰프에는 음원이 지닌 정보량을 정확히 표현해 내는 기능이 한층 더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옴은 기존에는 해결이 어려웠던 작은 음량 시의 정보량 열화에 대응해 새로운 음질 설계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음원이 지닌 정보량을 최대한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BD34704KS2 / BD34705KS2’는 누계 출하 실적 (최근 5년) 1억2000만개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로옴의 사운드 프로세서에 추가된 새로운 시리즈로 고음질에 포커스를 맞춰 새롭게 음질 설계 기술을 도입하여 개발한 제품이다.

로옴 측에 따르면 오디오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인 저왜율(0.0004%)과 저잡음 (S/N비를 -128dB에서 -131dB로 향상) 등 기존의 특징을 유지함과 동시에 원하는 음질을 실현하기 위해 자사 내에 설치한 시청실에서 실험 및 시청을 반복하고 IC의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노하우를 28개의 독자적인 파라미터로 집약해 새로운 설계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AV 앰프에 요구되는 공간 표현을 중시한 음질 설계를 통해 고음질을 실현했다. 그 결과, 여러 오디오 메이커로부터 작은 음량에서도 정보량이 많고 공간 표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8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2016년 12월부터 월 3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로옴은 “앞으로도 널리 전개되는 차량용 오디오 분야로 이러한 음질 설계 기술을 전개해 고음질에 대한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