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부진, 중국 내 생산 시설의 급속한 증가 영향

2016년 1분기 대면적 평판디스플레이(FPD) 공급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부진과 중국 내 생산 시설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수요 대비 20%를 웃돌며 공급과잉이 2012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평판디스플레이(FPD) 공급은 2분기 들어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공급이 빠듯해질 정도로까지 조정될 전망이다.

글로벌 산업분석기업 IHS에 따르면 대면적 평판디스플레이의 공급은 2017년에도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IHS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급격하게 하락한 패널 가격은 소비자들의 대형 TV 구매를 부추겼으며, 동시에 노트북과 모니터 수요 역시 안정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또 패널 제조사들이 새로운 기술과 더욱 복잡한 공정을 일부 공장에 도입하는 한편 생산성이 떨어지는 공장은 폐쇄하면서, 공급능력 성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찰스 애니스(Charles Annis) IHS 선임 이사는 “한국 패널 제조사들이 5세대와 7세대 공장을 포함해 연식이 오래된 LCD 패널 공장을 적극적으로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한국 내 7세대 생산 시설 중 올해 말에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은 전체 대면적 평판디스플레이 공급능력의 약 4%를 차지한다"며 "평판디스플레이 제조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공장 폐쇄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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