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아몰레드, 2018년까지 연간 3억개 이상 추가 생산 가능

올해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FPD; Flat-panel display) 장비 지출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스마트폰 기기를 위한 아몰레드(AMOLED) 패널 생산 용량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은 지방 정부로부터 지원 아래 지속적으로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기술과 패널 크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 장비 지출 전망 (자료: IHS)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 장비 지출은 2016년 112억달러를 기록하고 2017년에는 11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2년 총액과 비교해 거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가 만든 아몰레드(AMOLE) 디스플레이는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에 채택되기 위해 LCD(liquid crystal display) 디스플레이와 가격 경쟁하고 있다. 플라스틱 기반의 플렉서블 아몰레드는 단단한 소재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보다 여전히 더 비싸지만, 유리 기반 패널보다 더 견고하고 얇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 플렉서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따라서 유리와 플라스틱이 결합된 아몰레드는 향상된 이미지 품질과 설계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플렉서블 아몰레드를 2018년까지 연간 3억개 이상 추가 생산이 가능해 지면서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 공급 체인은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본다.

찰스 애니스(Charles Annis) IHS 수석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직접적 투자, 기술 보조금, 저금리 대출, 세금면제 등을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중국의 10개 기업들은 약 15개의 새로운 공장을 향후 2년 안에 구축할 것으로 본다”며 “중국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중국 소비자 전자제품의 패널을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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