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SC 개소…발 빠른 대응으로 위험 직면 회피 ‘필요’

“그 어느 때보다 사이버 보안이 중요한 시점이다. 현재 사이버범죄의 영향력은 정부·기업뿐 아니라 개인 소비자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범죄 앞에 누구도 안전치 못한 세상이다”

케샤브 다카드 MS 아시아 DCU 담당 디렉터가 사이버보안의 심각성에 대해 논하며 한국 사이버보안센터(Cyversecurity Center, CSC)를 개소한 배경에 대해 설명, 범죄 대응 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사이버범죄는 더 지능화되고 위협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사이버공격에 바로 대응치 못하고 피해를 입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케샤브 다카드 MS 아시아 DCU 담당 디렉터가 사이버보안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케샤브 다카드 MS 디렉터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하는 이동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 사람들과 연결하는 소셜, 소비 방식의 변화를 가져온 클라우드, 거대한 데이터를 매일 생성해내는 빅데이터 등 4가지 메가트렌드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며 “이러한 메가트렌드로 인해 사이버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이버보안이 중요한 때”라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과 메가트렌드, 그리고 사이버보안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사이버범죄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개별적으로 움직였던 지난날의 범죄가 현재 조직화, 자동화 등을 통해 진보하며 업계보다 빠른 속도의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날 사이버공격이 무작위로 진행됐다고 하면 현재 공격은 정확한 목표와 타겟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멀웨어를 사용해 순식간에 여러 곳으로 확산하고 자동화, 조직화된 모습으로 진보된 범죄를 보여 준다”며 “이제 사이버범죄 앞에서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고 언급했다.

오늘날 사이버범죄는 기업의 생산성, 이미지, 매출, 기술지원 및 준수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 및 침해로 인한 피해 숫자는 매년 2500만명에 달한다.

그는 “지금의 사이버범죄로 인한 피해는 정부나 기업뿐 아니라 개별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기업은 사이버 범죄 침입 시 200일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는 등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보안과 관련해 회사 경영진에서부터 고려해야 하는 시기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에 발 빠르게 대응치 못하면 아주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고 한국도 이러한 위협에서 결코 예외적일 수 없다”며 국내에 CSC를 개소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CSC는 공공·민관 부문 파트너십 강화,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민·관·학 협력을 확대, 사이버 범죄 위협으로부터 국내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자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개설됐다.

그는 “CSC를 통해 정부 및 기업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사이버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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