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여성 창업가 프로그램 개최

▲ 27일 행사 첫 날 개최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 진행 모습.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인 캠퍼스 서울이 28일부터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출산과 육아로 인해 스타트업 커뮤니티 참여가 힘든 20~40대 여성이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 지원 프로그램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12일까지 총 3주간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 창업가들이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교유하고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실에서 아기 돌봄 서비스가 제공돼 보육 시설에 맡기기 어려운 18개월 미만의 아기와 엄마가 같은 장소에서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 첫 날인 27일 30여명의 아기 와 부모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아이디어 구체화에 대한 특강, 선배 창업가와의 만남,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1:1 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 특강에서는 아이디어 컨설팅 기업인 박성연 크리베이트 대표가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것인가(How to validate your ideas)’의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강연에 나섰다.

이어 엔젤 투자자로 활동 중인 윤종일 전 레블릭스 대표와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이진희 베어베터 대표, 박지희 요기요 부사장과 함께 창업가들의 애로 사항과 극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가 가사·일을 병행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구글의 명상 프로그램인  ‘창업가들, 내면을 검색하라(Search Inside Yourself)’ 세션도 제공됐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통해 여성 창업가들이 창업 전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실무적인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창업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해 고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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