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계정·웹사이트’ 서비스 시작…개인정보 설정·점검·관리 도와

구글이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내 계정’ 및 ‘웹사이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93%의 응답자는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권한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90%가 수집되는 개인정보의 종류에 신경을 쓴다고 답했다. 반면 개인정보에 있어 자신이 충분한 통제권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응답자의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글은 새로운 데이터 관리 허브 솔루션인 내 계정과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 내 계정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구글 제품과 계정 기록, 광고 관련 개인정보 설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다(출처 구글 한국블로그).

내 계정은 개인정보와 보안 관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위한 설정과 도구를 제공해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구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 결정을 가능케 한다.

먼저 사용자는 간단한 안내에 따라 유튜브, 구글플러스 등 구글 제품과 계정 기록, 광고 관련 개인정보 설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로그인 실패 시 보인확인 수단으로 사용가능한 계정 복구 정보 업데이트, 내 계정에 연결된 앱이나 웹사이트 검토, 2단계 확인 설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서비스 사용에 필요한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거나 보관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설정 메뉴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지도, 유튜브 및 다른 제품에서 발생한 자신의 데이터를 구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데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즉 자신의 개인정보를 구글 제품과 서비스 사용에 있어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웹사이트 서비스를 통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사이트는 구글이 어떻게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적절한 광고를 게시하는지, 암호화와 스팸 필터링이 어떻게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지, 정보가 구글 사용 경험을 맞춤화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구글 관계자는 “사용자는 구글에 개인정보를 제공할 때 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기대하고, 이와 관련된 의문점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한다”며 “새롭게 선보인 내 계정과 웹사이트는 구글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와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구글이 얻은 산물”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주 구글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M에 사용자가 각 앱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 설정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앱 퍼미션 모델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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