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투자, 마케팅/PR, 디자인, 기술, 법률, 회계/세무 등 총 7개 분야 멘토링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이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 멘토링 프로그램 비전과 세부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1:1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창업·투자·마케팅/PR·디자인·기술·법률과 회계/세무의 7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꾸려졌다. 실제 창업 경험이 있거나 현재 벤처 캐피털 또는 스타트업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전문적인 실무 지식을 함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 5월 8일 개관한 구글 캠퍼스 서울.

특히 스타트업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1:1 집중 멘토링이 진행돼 각 회사에 대한 맞춤 피드백을 줄 수 있게 된다. 멘토단은 스타트업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도 참가해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 및 회계 분야 자문을 제공한다.

멘토단은 우선 7월10일 캠퍼스 서울에서 100여명의 스타트업과 만나 네트워킹 모임을 갖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향후 1년간 격주 단위로 멘토링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 세션에서는 투자유치, 디자인,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특정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게 된다.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1:1 멘토링 외에도 그룹 평가세션, 분야별 전문가 공개 강연 등 다양한 형태로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스타트업들에게 효과적인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1:1 멘토링, 3~4명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집중 세션,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창업가들이 고민하는 구체적인 문제점을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해결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멘토링 프로그램의 장점을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8일 공식 개관한 캠퍼스 서울은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으로 전세계 세 번째,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설립된 구글 캠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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