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24일 삼성은 5년간 45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와 바이오, AI·6G, 로봇 등 신성장 IT 사업을 육성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를 발표했다. 향후 5년간 450조를 투자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바이오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한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에 일조하겠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0년간 선도해 온 메모리 분야에 5년간 지속 투자해 초격차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 및 신구조에 대한 R&D를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저전력 AP, 5G·6G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적인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및 센서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운드리의 경우 선단공정 중심의 R&D 투자를 통해 미래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차세대 생산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할 계획이다.
바이오, 제 2의 반도체 신화 구현하겠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 공격적 투자 확대를 위해 글로벌 1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5/6 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생산기술과 역량을 고도화해 CDMO 생산량 1등을 넘어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 확보
삼성은 AI와 차세대 통신 등 4차 산업 핵심기술 투자를 통해 IT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AI의 경우 글로벌 역량 확보 및 기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7개 지역에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서고, 인재 영입과 전문 인력 육성을 추진 중이다.
6G 등 차세대 통신은 핵심 기술 선점을 통한 글로벌 표준화 주도를 계획한다. 이미 삼성은 5G, 6G 등 차데새 통신기술 관련 선행연구를 주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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