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앤시스코리아는 LG전자가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자사의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기반 가상 R&D 시뮬레이션을 통합 사용해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자사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LG전자 김상국 팀장,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 앤시스 최고기술책임자(CTO) 프리스 바네르지, LG전자 김경구 담당, 앤시스코리아 홍정의 이사
왼쪽부터 LG전자 김상국 팀장,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 앤시스 최고기술책임자(CTO) 프리스 바네르지, LG전자 김경구 담당, 앤시스코리아 홍정의 이사

이 같은 통합을 통해 LG전자는 물리적 프로토타이핑(시제품) 요구사항,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엔지니어링·제품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앤시스는 LG전자와의 오랜 협력 관계와 기존 계약으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자사의 최상위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기존 LG전자의 핵심기술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 관점에서의 주요 기술 영역인 헬스케어, 센서, 장비, 재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제품 개발을 보다 최적화,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1D–3D 커플링이 가능한 앤시스의 가상 모델은 LG전자 가전제품의 핵심 모듈인 컴프레서의 동적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성능에 대한 95% 이상의 예측 정확도를 지원하는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재료 사용, 비용, 여러 번의 재설계를 크게 줄임으로써 제품 개발을 간소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여 자원 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실현한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은 “앤시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LG전자는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차세대 고품질 제품을 예상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며, 미래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양사의 노력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감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앤시스 최고기술책임자(CTO) 프리스 바네르지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AI/ML), 고성능 컴퓨팅(HPC), 디지털 트윈, 광학, 헬스케어를 포함해 앤시스의 CAE·고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LG전자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면서 제품 개발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창의적, 전략적, 기술적 그 어떤 측면에서든 LG전자와 앤시스의 모든 협력은 시기 적절하며, 양사에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앤시스는 이번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LG전자의 엔지니어들에게 온라인 학습 허브(HUB)를 제공해 대면 접촉과 현장의 리소스가 제한된 상황에서 중요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가상으로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새로운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기술 세미나, 컨퍼런스, 기타 기회들을 통해 혁신적인 협업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