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프간 기여자에 초등교육용 태블릿PC 전달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한국에 체류하는 기여자들을 위한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 정부에 도움을 준 391명의 기여자는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한 후 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LGU+는 이들의 임시 거주지인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4세대 이동통신(LTE) 라우터(인터넷 중계·교환기)를 설치했다.

미성년 특별기여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도 지원한다. 특별기여자 중 미성년자는 139명으로, 내년 2월 한국 학교 편입을 앞두고 있다. LGU+는 ‘U+초등나라’용 태블릿PC와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해 이들의 학습을 도울 방침이다. 콘텐츠 재생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도 1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한글 교육 전문 서비스인 ‘에누마 글방’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한글 공부가 또래보다 늦은 다문화 아동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