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국내 30대그룹이 계획한 환경 분야 투자액이 15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백서’를 발간했다. 30대그룹과 전경련이 운영하는 K-ESG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지속가능보고서,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2030년까지 환경 분야에 15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SK, 한화, 현대자동차, 효성의 ‘수소경제’다. SK와 한화는 재생에너지도 키워드로 꼽았다. 

올해는 기업들이 ESG 채권을 발행한 첫해다. 올 들어 LG·롯데·포스코·GS 등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탄소중립(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선언하는 기업도 늘었다. 2030년 LG전자, 2040년 SK㈜·SK네트웍스, 2045년 현대차·기아, 2050년 SK텔레콤·한화솔루션·코웨이 등이다. 네이버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 마이너스 도달을 뜻하는 ‘카본 네거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RE(Renewable Energy)100에는 LG화학을 포함해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RE100은 재생 에너지로 만든 전기만 사용하는 활동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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