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년 연속으로 단일 기관 중 최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ETRI의 정보·전자 분야 8건과 융합기술 분야 2건의 기술이 선정됐다. 2006년부터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정보·전자 분야 등에서 ETRI의 기술 134건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 10건은 ▲대용량 메모리 컴퓨팅 기술 ▲3D 도시모델 갱신 및 지원 기술 ▲온디바이스 컴퓨팅 SW기술 ▲음성인식 원천기술 ▲시각지능 원천기술 ▲지능 기반 다중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초저지연·무손실 보장 네트워크 핵심기술 ▲세계 최초 5G 밀리미터파 기반 버스 와이파이 기술 ▲레이더 송수신기용 질화갈륨(GaN) 스위치 및 칩셋 집적회로 ▲자가학습형 도메인 지식융합 인공지능 기술 등이다.
선정된 기술들은 인공지능(AI), 통신, 미디어, 디지털 트윈, 융합연구 등 ETRI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ICT 연구 분야에서 배출됐다.
특히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대규모 과학계산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대용량 메모리 컴퓨팅 기술은 내년 초 인텔 유통망을 통해 상용제품을 아시아태평양과 인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정부 지원을 받은 약 7만 개 연구개발(R&D) 과제 중 정부 부처로부터 추천받은 852개 기술 후보를 전문가 심의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통해 선정됐다. 기술들은 총 6개 연구 분야(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기술, 순수기초·인프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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