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의 연구성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용택 교수 연구팀(이병문 박사, 조현 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정승준 박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축성 기판 내 열전달 소재의 자기 정렬’과 ‘신축성 기판과 신축성 전극의 복합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신축성 플랫폼 상에서 신축성 하이브리드 전자(Stretchable Hybrid Electronics, SHE)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열전 무기소재를 대면적 어레이 형태로 집적화하고 뛰어난 발전 효율을 갖는 신축성 열전소자를 개발했으며, 본 기술은 향후 배터리 없는 자가발전 웨어러블 기기의 대중화와 시장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연구는 신축성 열전소자의 발전 효율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달성했고 실제 웨어러블 기기를 동작시킬 수 있는 고성능의 신축성 열전소자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더 나아가 열전소자는 버려지는 폐열인 열에너지를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변환한다는 점에서 친환경 에너지 발전 소자로 주목받고 있으므로 미래 주요 사회문제인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용택 교수는 신축성 플랫폼에 전통적 반도체 기술과 새로운 프린팅 공정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기술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기계적 변형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신축성 디스플레이, 센서, 전자피부 시스템을 실증,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신축성 웨어러블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머크 어워드,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이 달의 과학기술인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 신양공학학술상을 수상했고 2025년 대한민국을 이끌 100대 기술·기술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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