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8.2% 증가, 영업이익 2.1% 감소
누적 수익 146% 증가, 연매출 12±14.3% 전망
와이캅 기술 기반 미니·마이크로LED 매출 3분기 연속 성장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서울바이오시스가 연결기준 매출 약 1306억 원, 영업이익 약 93억 원, 영업이익률 약 7.1%의 2021년 3분기 실적을 3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약 17.0%,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P, 0.8%P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약 2%,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93억 원을 기록했다.

3Q20~3Q21 서울바이오시스 분기별 실적 (단위: 억 원 / 출처: 서울바이오시스)
3Q20~3Q21 서울바이오시스 분기별 실적 (단위: 억 원 / 출처: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반도체 등 부품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방산업이 생산 차질을 겪었으나, 미니LED와 마이크로LED가 매출에 기여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LED는 올해 초부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며 서울바이오시스의 차세대 기술 경쟁력이자 주력 사업으로서의 입지를 실적으로 증명했다. 지난 8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이끄는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교(UCSB) 연구팀과 직경 1㎛(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블루·그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그동안 크기가 작아질수록 효율이 떨어져 양산이 힘들었던 10㎛의 마이크로 LED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현재 원가를 기준으로 4K(UHD)급 TV 1대에 공급되는 LED가격을 기존 디스플레이 보다 더 낮은 가격인 12만 원 대로 낮춰 생산 효율과 원가절감을 실현한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현재 반도체 등 부품 공급 부족의 영향과 비수기임을 감안해 4분기 매출 전망을 3분기 대비 8.7%까지 낮은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14.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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