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약 1900원의 비용으로 델타 변이 포함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 가능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공기청정·살균기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력이 입증된 바이오레즈를 공기청정기에 장착함으로써,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러스와 각종 세균·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 솔루션을 완성했다.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는 통상 0.3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먼지와 비말을 거를 수 있지만, 0.1㎛ 미만의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는 헤파필터로 거르기 어렵다. 바이오레즈 공청 살균기는 3중 필터로 실내공기의 비말과 미세먼지를 함께 포집하고, UV를 조사해 바이러스를 살균한다.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실험 방법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실험 방법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실험 결과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실험 결과

지난 8월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UV) LED 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 시스템이 약 60㎡ 공간의 부유 바이러스를 5분 내, 120㎡ 공간에서는 7분 내 90% 이상 살균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써 입증한 바 있다. 이에 확진자와 실내에 4시간 함께 있을 때 10분마다 환기하면 감염가능성이 22%까지 감소한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 결과를 고려한다면, 실내 환기를 하며 바이오레즈 공청 살균기를 가동할 경우 공기 순환이 약 5.5배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률은 최고 3%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8월 9일부터 한 달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청 살균기 무상지원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총 10억 원 상당의 공청 살균기 300대를 10월 20일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바이오레즈 공청 살균기 기술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공청 살균기를 제작해 글로벌 공급사에 100여 개 상당의 특허 라이센스를 제공, 판매 촉진에 나설 방침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