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새로운 ST25DV-I2C(이하 ST25DV)를 7일 출시했다. ST25DV-I2C는 ST의 다이내믹 I2C 태그로, 호스트 시스템이 ST25DV안의 EEPROM 메모리에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
새로운 ST25DV 태그의 I2C 인터페이스를 통한 EEPROM 쓰기 기능은 표준(Standard) EEPROM만큼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NFC 다이내믹 태그를 EEPROM의 이용상황(Use-Case)에도 사용해 시스템의 부품원가(BOM)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즉, ST25DV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 처리 속도를 의식해 메모리 저장용도로 EEPROM을 추가 구성할 필요가 없다. 또한, 하나의 I2C 버스(bus)를 다른 디바이스와 공유할 수 있도록 태그의 I2C 어드레스도 구성할 수 있다.
NFC 포럼(NFC Forum) 타입-5 NFC 태그인 ST25DV는 13.56㎒ RFID 리더기, NFC 폰과의 비접촉식 통신을 지원한다. ST25DV의 대표적인 적용 예시로서, NDEF(NFC Data Exchange Format) 메시지를 이용한 통신 방식과 탭(Tab)을 이용한 페어링(Pairing) 연결을 들 수 있다. 또한, 이 새로운 태그를 이용해 태그안의 정보를 NFC RF 인터페이스로 편리하게 불러올 수 있다.
최신 ST25DV는 향상된 성능과 유연성을 이용해 스마트 계량기, 자산추적, 물류 같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의료장비와 스마트 홈 장치, 조명, 스마트 소매 라벨, 컨슈머 제품에서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ST25DV 태그는 제품의 기능설정, 제품 추적, 사용자 기능, 현장 유지·관리, 유효기간 관리 등에 도움을 준다.
이 신형 태그는 고속 전송 모드와 에너지 하베스팅 또한 지원한다. ST의 고속 전송 모드는 256Byte의 버퍼를 활용해 호스트 시스템의 펌웨어 업데이트 같은 대용량 파일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에너지 하베스팅을 제어하는 통합 회로는 배터리가 없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원을 공급하도록 설계 가능하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출하 완료된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 재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생산라인에서의 재작업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T25DV 동적 태그는 NFC 포럼 타입-5 사양을 준수하며, 최대 64Kbit 용량의 EEPROM을 포함한다. 또한, 비밀번호 보호 기능을 제공해 EEPROM 메모리에 저장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RF 인터페이스에서 감지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대응하도록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인터럽트 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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