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NXP 반도체가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TS 월드 콩그레스(ITS World Congress)’에서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반의 새로운 안전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NXP의 V2X 기술은 단거리 전용 통신(DSRC)이라고 알려진 통신 표준인 802.11p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자동차에 최적화된 802.11p는 차량, 도로 인프라, 기타 도로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NXP는 독일 전기자전거 제조업체인 리제운트뮐러(Riese & Müller)등과 협력해 스마트 전기 자전거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시연에서는 NXP의 RoadLINK 차량용 DSRC 모뎀과 V2X 애플리케이션용 하드웨어 보안 요소 IC가 코다 와이어리스(Cohda Wireless)의 온보드 유닛과 결합됐다.
이런 구성을 통해 자전거 사용자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주변의 다른 V2X 지원 차량에 전기 자전거의 위치, 속도, 이동 방향에 대한 데이터 등을 전송할 수 있다. 모듈은 도로·사용자 간의 거리와 위치 변화를 수 초 이내에 계산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전거 운전자와 자동차 운전자 모두 적시에 충돌에 대한 경고를 받을 수 있다.
한편 NXP는 V2X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i.MX 8XLite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IIoT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안전한 V2X를 목표로 하며, 고도로 복잡한 암호화 및 텔레매틱스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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