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이하 맥심)를 인수한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칩(Chip) DNA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을 적용해 의료·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엣지-투-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노드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초저전력 암호화 컨트롤러 ‘MAXQ1065’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MAXQ1065 보안 코프로세서는 전력 강하 모드에서 100㎁로 작동하며, 이는 동급 제품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1/30에 불과한 수준으로 장기간 작동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특히 생명주기 관리 기능을 통해 장치의 주요 생명주기 단계에서 유연한 액세스 제어를 구현한다. 작은 크기와 적은 핀 개수로 소형 의료·웨어러블 장치에 탑재하기도 쉽다.

이 보안 코프로세서는 ▲실리콘 기반 보안(RoT)을 위한 턴키 암호화 기능 ▲상호 인증 ▲데이터 기밀성·무결성 ▲시큐어 부트 ▲보안 펌웨어 업데이트 ▲키 교환 및 대량 암호화용 표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안전한 통신 ▲완전한 전송 계층 보안(TLS)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와 키, 인증서, 카운터를 위해 사용자 정의 액세스 제어와 생명주기 관리 기능이 있는 8KB의 보안 스토리지를 내장한다.

MAXQ1065에는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기 위해 ECDSA, ECDHE, AES 인증의 TLS/DTLS 1.2 명령어 세트가 내장돼 있다. 또한 보안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대책으로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식별하지 못하도록 암호화로 보호하는 비가역적 칩 DNA PUF 기술이 적용됐다. ADI의 독자적 칩 DNA PUF 기술은 보안 공격을 보호하는데, PUF 암호화를 탐색하는 시도가 있으면 자체 값을 삭제한다. 키, 데이터, 생명주기 상태를 초기화하기 원하는 고객에게는 ADI의 보안키 프로그래밍 서비스도 지원한다.

스캇 존스(Scott Jones) 맥심 마이크로·보안·소프트웨어 사업부 매니징 디렉터는 “지금도 수백억 개가 사용되는 IoT 디바이스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 인프라, 의료·산업용 장비 등에 대한 보안 위협과 악의적 해킹도 빈번히 일어난다”며 “칩 DNA 기술이 적용된 MAXQ1065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IoT 애플리케이션에 높은 보안을 제공하고 시스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세대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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