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본격화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에이팩트는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등에 총 5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하는 장비는 일본 아드반테스트(Advantest)사의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장비는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가동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장비 투자가 본격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사업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팹리스 두 곳과 수주를 논의 중인 에이팩트는 두 클라이언트의 자동차용 라디오 수신칩, 자동차용 MCU 제품 등의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보급 확대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시장 조사기관들에 의하면, 2020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450억 달러(약 52조 원)를 기록했고, 2040년에는 1750억 달러(약 20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역시 2030년까지 4231억 달러(약 49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이번 장비 투자는 당사가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존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는 물론, 비메모리 분야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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