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중소기업 사업화 촉진 위해 신기술 121개 공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1년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예고제’란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ETRI 기술들의 특징, 시장성, 활용 가능 분야 등을 기술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ETRI는 지난 2008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기술예고제를 시행한 이래 매년 중소기업 등에 정보를 사전 공개하고 있다.

기술예고제를 통해 공개되는 정보는 ICT 신산업·융합 분야 기업들이 아이디어 발굴과 신규사업기획에 활용 가능하다. 2021년 기술예고는 올해 내 개발 완료 예정인 ‘자율주행 인지 및 예측 인공지능 기술’ 등 121개 ICT 정보를 ▲인공지능 ▲통신미디어 ▲지능화융합 ▲ICT창의 ▲융합연구 ▲지역센터 등 6개 분야로 나눠 제공한다. 

아울러 ▲ETRI와의 R&D 협력 ▲기술이전/특허 라이센싱 ▲연구인력지원 ▲연구시설·장비지원 등 ICT 분야 기업 육성과 성장지원을 위한 ETRI의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박종흥 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은 “기술예고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에 공개된 기술들을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사업화에 성공하고, ETRI와의 협력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