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효율 높이고 패키지 크기 줄인 SBD 신제품 24종 출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는 자동차·산업용 기기와 소비자 가전 등 전자기기의 회로 정류와 보호에 적합한 소형·고효율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SBD) ‘RBR 시리즈’ 12개 제품과 ‘RBQ 시리즈’ 12개 제품을 개발, 총 178개의 제품 라인업을 확충했다고 5일 밝혔다.

RBR 시리즈의 경우, 낮은 역방향 전류(IR)를 유지하면서도 순방향 전압(VF)을 낮춰 손실 효율을 25% 개선했다. 따라서 높은 효율이 요구되는 자동차의 온보드 차저(On Board Charger)와 노트북 등 소비자 가전에 적합하다. 아울러, 기존 제품 대비 실장 면적을 42% 절약한 2.5×1.3㎟의 패키지 크기로 제공된다.

RBQ 시리즈는 독자적인 장벽 형성 기술을 통해, 스위칭 전원에 적합한 VF 특성과 IR 특성의 균형을 맞췄다. 로옴 기존품 대비 역전력 손실을 60% 절감해 고온 시의 열 폭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고온 환경에서의 동작이 요구되는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또는 산업용 전원 제품에 적합하다.

RBR/RBQ 시리즈 모두 차량용 부품 규격인 AEC-Q101을 준수해 신뢰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