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네트워크 확장성·기능성 향상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이더넷 커넥티비티를 산업용 네트워크의 최전선까지 확장해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위험성을 줄여주는 새로운 솔루션 10BASE-T1S PHY LAN867x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칩의 LAN867x 이더넷 PHY 트랜시버는 이전에 자체 통신 시스템이 필요했던 센서·액추에이터 등의 표준 시스템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고성능 소형 풋프린트 디바이스이다.

LAN867x 디바이스를 사용할 경우 OT 및 IT 시스템의 올-이더넷(all-Ethernet) 인프라를 네트워크 엣지로 확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LAN867x 디바이스는 호환되지 않는 통신 시스템을 상호 연결하기 위한 별도의 게이트웨이가 필요하지 않다. 싱글 페어 와이어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멀티드롭 버스 아키텍처로 값비싼 스위치의 필요성을 줄이고 확장성을 향상시킨다. 또 여러 개의 노드가 동일한 버스 라인에서 동작하며 높은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칩의 LAN8670, LAN8671, LAN8672 이더넷 PHY는 IEEE에서 발표한 싱글 페어 이더넷을 위한 새로운 10BASE-T1S 표준에 따라 설계·검증됐다. 10BASE-T1S은 프로세스 제어, 빌딩 자동화, 다중 상호 연결 기술을 사용한 시스템 통합과 같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올-이더넷 아키텍처 구축 과제를 해결한다. 해당 설정은 최대 8개의 노드와 최대 25m 범위의 멀티드롭(버스 라인) 토폴로지, 케이블 수 절감, 인쇄 회로 기판 개발을 지원한다.

올-이더넷 인프라는 대중적인 통신·보안 메커니즘을 사용해 아키텍처를 간소화하며, 이로써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따르는 비용과 위험을 절감한다. 또 다른 이점으로는 물리 계층 속도와 무관한 프로토콜 사용, 이미 확립된 보안 인프라·에코시스템 내에서의 동작 등이 있다.

줄리엔 미첼(Julien Michel) 슈나이더 일렉트릭 커넥티드 시스템 프로젝트 총괄은 “마이크로칩의 10BASE-T1S 기술은 엔드포인트-클라우드 통합에 편익을 제공해 제품, 컨트롤,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보다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연결한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카스트너(Matthias Kaestner) 마이크로칩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은 “산업용 시스템의 설계자와 개발자들의 경우 다양한 통신 디바이스와 기술의 상호 연결에 따른 어려움과 오류를 경험한다”며 “10BASE-T1S 이더넷은 이러한 상호 연결 과정을 간소화해 산업 환경에 중요한 상호운용성과 속도를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LAN867x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이더넷 인터페이스 탑재 스위치, 개발 도구, 평가 보드, 지원을 포함하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칩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토탈 시스템 솔루션을 확장한다.

LAN867x 이더넷 PHY 블록 다이어그램
LAN867x 이더넷 PHY 블록 다이어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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