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앞으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가 사용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와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의 이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6월 16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실물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2020년 도입됐으나, 지금까지 수도권과 대전을 비롯한 일부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에 대광위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의 전국 확대를 위해 협력사를 추가 공모해, 전국 각 지역에서 교통카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로카모빌리티와 디지비유페이를 협력사로 선정(’21.4)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 137개 시·군·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이용자가 23만명에 달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지난 6월 1일부터 강원도(춘천시)가 새로이 참여함에 따라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 전체로 확대됐다.

박정호 국토교통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나, 실물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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