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정부 4년차를 맞이해 대광위 출범, 알뜰교통카드,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광역교통 개선을 통한 단절 없는 교통서비스 제공, 광역교통 행정의 합리적 조정을 목표로 2019년 3월 19일 출범했다.

그해 10월에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광역교통2030’을 발표했다.

광역교통2030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권역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 30분대로 단축, 환승시간 30% 감소, 통행비용 최대 3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정과제 세부사업 중 하나인 광역버스 확충과 관련해 대광위는 입찰제 방식의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광역버스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M버스 노선을 지속 확충하는 한편, 출퇴근 장시간 대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활용한 증차 운행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다른 국정과제인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시범사업(’18~’19) 후 수도권 전역을 포함해 16개 시·도로 도입을 확대해 시행 중이며, 이용자수가 2018년 2000명에서 2020년 말 16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고 2021년 5월 현재 약 21만 명이 이용 중으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이다.

2020년 기준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월 평균 대중교통비는 당초 6만 3691원에서 5만 829원으로 약 20%(1만 2862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만 19세~34세)들은 월 평균 1만 4721원(마일리지 1만 751원, 카드할인 3970원), 대중교통비의 26.2%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돼 대중교통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 이윤상 광역교통정책국장은 “2021년은 광역교통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중장기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하나의 광역지자체 차원에서는 제시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국민체감형 정책들을 발굴하고 서비스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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