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기업 유니티와 자동차 부품 공급 기업인 만도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형진 만도 센터장(좌측)과 권정호 유니티 코리아 사업부문 총괄본부장(우측)이 양사 비전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형진 만도 센터장(좌측)과 권정호 유니티 코리아 사업부문 총괄본부장(우측)이 양사 비전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만도의 기술 노하우를 유니티와 결합해 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ADAS 전방 카메라는 차량 전방의 물체를 감지하고, 차의 이동속도와 방향을 제어하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만도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유니티를 활용해 ADAS 전방 카메라의 학습을 위한 가상환경 시뮬레이터를 제작한다. 시뮬레이터는 수천 가지의 도로 환경을 재현하며 ADAS 전방 카메라를 사전에 학습시켜 그 성능을 강화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사전 학습을 위해서는 카메라가 학습하며 발전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이 보장돼야 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만도는 유니티의 기술로 수많은 경우의 수가 적용된 시뮬레이션 템플릿을 빠르게 제작하며 새롭게 주행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그리고 이에 맞게 가상의 도로 환경을 재구성할 수 있는 에디터 기능을 활용해 템플릿 수정과 편집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앞으로 양사는 가상 센서 모듈을 개발하고, 시뮬레이터와 기타 시뮬레이션 툴의 호환성을 강화하며 최종적으로 머신러닝과 주행용 물리엔진을 도입해 시뮬레이터 성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술 협력 외에도 각종 국내외 이벤트 등에서의 마케팅을 위한 협력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