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에너지 효율과 뛰어난 AI 호환성으로 호평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지난 3월에는 엔비디아 젯슨 자비에(Nvidia Jetson Xavier) NX에 대해 살펴봤다. 젯슨 자비에 NX는 특정 물체 감지, 움직임 추적 등 비디오 연산에 특화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을 모두 갖춘 인공지능(AI)보드다. 기존의 젯슨 나노 시리즈보다 훨씬 더 높은 성능의 보드이기 때문에 갖가지 AI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이번 호에서 소개할 보드는 현재까지 엔비디아에서 나온 보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보드이자, 32TOPS(1TOPS=초당 1조 회의 연산 속도) 연산을 수행하는 젯슨 AGX 자비에에 대해 알아보자

엔비디아 젯슨 AGX 자비에 플랫폼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주문처리 속도를 앞당기는 배송 로봇, 인간과 협업하는 제조 로봇, 과학자들이 작물 재해 발병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대용 DNA 시퀀서와 같은 머신들을 현실로 구현해 내고 있다. 젯슨 TX1과 TX2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을 통해 이런 머신들을 구동하는 방대한 AI 기능이 다양한 디바이스에 사용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들은 젯슨 AGX 자비에를 활용해 까다로운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여러 업계에 걸쳐 혁신을 도모할 오토노머스(Autonomous) 머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 안에 젯슨 AGX 자비에를 기반으로 한 수백만 개의 머신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분석한다. 

(자료제공: IC뱅큐)
(자료제공: IC뱅큐)

워크스테이션급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제공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은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로봇을 구현하는데 강력한 두뇌 역할을 한다. 한손에 들어가는 소형 컴퓨터로 워크스테이션 서버급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전력소모는 10W로 알람 시계만큼 낮은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젯슨 AGX 자비에 개발자 키트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로봇과 오토노머스 머신을 일상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웨어로 놀라운 성능 구현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은 수 많은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고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활용한다. 여기에는 개발자들이 신경망을 신속하게 훈련하고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완벽한 툴과 워크플로우 세트가 포함됐다.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은 젯팩(JetPack)과 딥스트림(DeepSteam)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젯팩은 엔비디아의 오토노머스 머신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AI, 컴퓨터 비전, 멀티미디어 등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젯슨 AGX 자비에용 딥스트림 SDK를 사용하면 스트리밍 분석이 가능해 AI를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은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 관심 대상을 탐지하고 식별할 수 있는 멀티 카메라와 멀티 센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런 SDK는 개발자와 기업들로 하여금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머신에 새로운 기능을 쉽게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이제 AI 기반 로봇, 드론, 지능형 비디오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여러 지능형 디바이스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젯슨 제품군 소개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은 다양한 오토노머스 로봇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성능 수준과 가격대의 솔루션으로 구성된 젯슨 제품군에 가속화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용 젯슨 TX2 임베디드 모듈은 현재 젯슨 TX2, 젯슨 TX2i,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젯슨 TX2 4GB을 포함한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젯슨 TX1 기반 제품은 동일한 가격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젯슨 TX2 4GB로 이전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젯슨 제품군 사용자들을 위한 엔비디아 개발자 키트도 제공된다고 한다. 기업들은 이런 키트를 사용해 단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로 다양한 사용사례를 위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젯슨은 업계 선도적인 AI 엣지 컴퓨팅 플랫폼으로, 약 50만여 명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오토노머스 레지스트리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빌딩블록 역할을 하는 컨테이너화되고 사전 훈련된 여러 AI 모델을 호스팅한다. 개발자들은 오토노머스 상의 여러 모델과 최신 엔비디아 툴을 사용해 젯슨 자비에 NX 개발자 키트 또는 기타 젯슨 개발자 키트에서 직접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크로스 컴파일 툴체인을 갖춘 워크스테이션이나 오토노머스에 곧 출시될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개발 워크 플로우를 활용할 수도 있다.

마치며

이번호 에서는 젯슨 AGX 자비에에 대해 살펴봤다. 이 보드는 특정 물체 감지, 움직임 추적 등 비디오 연산에 특화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을 모두 갖춘 AI보드다. 뛰어난 AI 호환성과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란 점을 내세워 인터넷, 4K 영상, 미디어 등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엔비디아에서 제작돼 나와있는 보드 중 가장 뛰어난 보드이며, 이 손바닥만한 보드는 하나의 서버컴퓨터, 즉 워크스테이션을 대신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은 비싼 워크스테이션을 구매할 필요없이 이 보드 하나로 통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업체들에게 보다 나은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으며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된다.

 

<자료 제공: IC뱅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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