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1월 27일 기사 ‘AI 플랫폼 활성화로 라이브러리 설정하기’에서는 젯봇(Jetbot)의 소프트웨어 설정을 진행하면서 젯봇의 AI(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성화해 다양한 AI 라이브러리 설정을 해보는 것을 진행해봤다 이번 호에서는 젯봇을 동작시킬 수 있는 컨트롤 보드인 젯슨 나노(Jetson Nano) B01에 대해 알아보겠다.

젯슨 나노란?

젯슨 나노는 엔비디아(Nvidia)에서 제작한 싱글보드 컴퓨터로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마이크로비트, 라떼판다와 같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중에서 비교적 최신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소프트웨어적인 구성은 리눅스(Linux) 우분투(Ubuntu)를 사용하며, 오픈소스 하드웨어로는 라즈베리파이 리눅스(Linux) 데비안(debian) 계열과 비슷하다. 2019~2020년 해외 유명매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오픈소스 하드웨어로 선정된 바 있다. 

젯슨 나노 실행 화면

젯슨 나노 상세 설명

리눅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면서 언어는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지원한다.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USB 3.0포트, 디스플레이, 카메라, mSATA, SD slot, GPIO40pin핀 단자가 탑재돼 외부 센서와 액세서리를 연결해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일반적인 오픈소스 하드웨어에 지원되지 않는 DP포트가 지원되며, USB 3.0이 4개나 지원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Wi-Fi와 블루투스(Bluetooth)가 단품 하드웨어로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별도의 모듈을 구입하면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산업용 컴퓨터와 AI 프로젝트에 많이 사용되는 라즈베리파이4B, 라떼판다와 어깨를 견줄 수 있을 만큼 젯슨 나노의 성능은 뒤쳐지지 않는다. 오히려 GPU(그래픽카드) 부분에서 앞서 말했던 두 가지 제품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도 갖추고 있어 AI, 딥러닝 연산, 3D그래픽, 이미지 분류에 아주 특화된 싱글보드 컴퓨터로 분류된다. 텐서플로우 파이토치 등 여러 딥러닝 프레임워크와도 궁합이 좋으며, 개발용 보드로서 가성비와 퍼포먼스가 훌륭한 제품이다. 

젯슨 나노를 직접 실행하기 위해서는 SD 카드를 부팅디스크로 사용을 해야 하는데, SD카드에 젯슨 나노 우분투 이미지를 넣어야 실행 가능하다. 젯슨 나노 전용 우분투 이미지는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받아서 플래시(Flash)를 진행해야 한다. 젯슨 나노를 부팅시키면 엔비디아 로고가 배경화면으로 돼있는 걸 볼 수 있다. 기능으로는 표준 리눅스 우분투와 비슷하며, 실제 우분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 자체 AI 가속화 프로그램을 함께 갖추고 있어 AI 학습에 유리한 보드란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젯슨 나노 실행 화면
젯슨 나노 실행 화면

다양한 AI 영역 중에서 젯슨 나노는 주로 물체를 식별하고, 카메라에서 수신된 비디오 신호로 영상 처리를 진행하는 AI 작업에 특화돼 있다. 현재 국내에 나와있는 AI 젯봇을 통해 그 예를 확인할 수 있다. 

마치며

이번 호에서는 AI 플랫폼 기반의 젯봇에 들어가는 젯슨 나노에 대해 살펴봤다.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특정 물체 감지, 움직임 추적 등 비디오 연산에 특화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을 모두 갖춘 AI 보드다. WiFI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뛰어난 AI 호환성과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란 점을 내세워 인터넷, 4K 영상, 미디어 등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현재 AI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라즈베리파이와 비교했을 때, 보다 나은 AI 결과물을 보기 위해선 젯슨 나노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된다. 

 

<자료제공: IC뱅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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