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 인공지능 콘텐츠 사업 확대 나선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NHN에듀가 인공지능(AI) 콘텐츠인 ‘EBS AI 펭톡(이하 펭톡)’이 널리 활용되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펭톡은 NHN·NHN에듀·NHN다이퀘스트·잉글리시헌트·SPTek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콘텐츠다.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활용해 지난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형 학습방식을 도입해 성취 동기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펭수의 음성으로 원어민과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다. AI와 학생 간 1:1 자유대화도 가능하다.여기엔 NHN의 음성합성∙자연어(인간 사이에서 쓰는 언어) 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문장 형태의 대화 연습, 발음 교정을 할 수 있다.

사물을 인식해 영어 단어를 알려주는 '스캔잇' 기능에는 NHN의 사물인식 기술이 사용됐다. 스캔잇은 모바일 카메라로 의자를 촬영하면 ‘chair’라는 단어를 화면으로 안내하는 기능이다. 여기엔 NHN의 클라우드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회사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 이사는 “AI 중심의 학습 및 분석도구로 NHN에듀가 에듀 테크 분야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