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삼성전자는 일본의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NTT DOCOMO)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이동통신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해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일본 2위 통신사업자 KDDI와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삼성전자는 이번에 NTT도코모에도 5G 장비를 공급하게 되면서 일본 5G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아베타 사다유키(Sadayuki Abeta)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장은 “삼성전자와 5G 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Lightning Speed 5G)’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오 사토시(Iwao Satoshi)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상무는 “NTT 도코모의 5G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전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TT 도코모는 2020년 12월 기준 약 82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년 전인 2020년 3월부터 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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