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SaskTel)에 5G·4G 이동통신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2019년 캐나다 시장 진출 이후 3번째 신규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스크텔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정부가 운영하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1908년에 설립됐다. 이동통신서비스를 비롯해 유무선 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스크텔에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4G 기지국(Radio Unit)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가상화 코어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최적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처음으로 해외에 5G 가상화 코어 장비를 공급한다. 이 제품은 5G와 4G 데이터 트래픽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장비로 각각의 장비를 개별로 구축하는 방식 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스크텔과 삼성전자는 2022년 5G 비단독(NSA, Non Standalone) 서비스를 우선 상용 개통한 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단독(SA, Standalone)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그 버넷(Doug Burnett) 사스크텔 CEO는 “삼성전자가 첨단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확신해 단독 공급사로 선정했다”며 “삼성전자의 5G 통신 기술과 최신 5G 단말을 통해 사스크텔의 고객들이 5G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호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장 상무는 “사스크텔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캐나다에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경쟁력 있는 5G 엔드-투-엔드 솔루션 공급을 통해 사스크텔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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