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원방테크USA가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배터리 2공장 드라이룸 공사를 수주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840억 원이며 공사는 2021년 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16개월간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2차전지 제조공정 내 수분침투 방지와 품질 향상을 위한 드라이룸(Dry Room)을 구축하는 것이다. 드라이룸은 실내 공기 조건이 노점온도 -40 ˚C, 상대습도 0.5% 이하를 관리하는 공간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공정에 있어 핵심 시설이다.

이번 드라이룸 공사 수주는 원방테크만의 드라이룸 제습과 공조설비 기술력, 다수의 성공적인 레퍼런스가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원방테크는 2019년부터 드라이룸 사업을 본격화했다. SK이노베이션 헝가리 공장,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의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공정 구축 공사에 참여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해왔다.

그 결과, 2020년 착공이 시작된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의 클린룸과 드라이룸에 대한 일괄 공사 수주에 이어 제2공장도 일괄 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2차전지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등에 대한 시설투자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됐다”며 “원방테크는 미국 내에서의 성공적인 대규모 드라이룸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드라이룸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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