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수익(매출) 1조5126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당기순이익 37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1조512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0 % 증가한 3238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의 일시적 증가 영향으로 3753억원이다. 같은 해 연간 영업수익은 5조 3041억원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7702억원 ▲커머스 3168억원 ▲핀테크 2011억원 ▲콘텐츠 1389억 원 ▲클라우드 856억원이다.

다음은 네이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전문이다. 

지금부터 네이버 주식회사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시작하겠다. 오늘 실적발표는 국내외 투자자 분들의 편의를 위해 순차통역으로 진행되며, 회사 경영진의 경영실적에 대한 설명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IR 담당 김민이다.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오늘 컨퍼런스 콜에는 한성숙 대표, 최인혁 COO, 박상진 CFO가 참석해 있다. 본 실적발표 내용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기초로 작성된 것으로 회사의 경영성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외부감사인의 회계 감사 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차후 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그럼 먼저 사업 현황에 대해 한성숙 대표가 말씀드리겠다.

대표이사 한성숙이다. 오늘 실적발표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20년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의 단절로 인한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인 창작자, SME들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함께 함으로써 그간 강조해 온 연결과 상생의 철학 하에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플루언서'와 ‘엑스퍼트’ 등 블로그와 지식iN서비스를 새롭게 진화시켰고,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창작자 보상 시스템이 가시적인 효과를 내며, 네이버에서만 월 1천만원 이상 수익을 거두는 창작자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스마트스토어에 글로벌 수준의 라이브 기술인 브이 라이브의 기술을 그대로 접목해 런던과 같이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사업자들도 완도 바다 위와 같이 척박한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중소상공인(SME)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를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 80곳의 동네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직접 물건을 판매하도록 돕는 전국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SME들의 온라인 전환, 창업, 운영을 더 전폭적으로 지원하고자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정산’ 서비스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출시해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야 하는 SME들에게 필수적인 원활한 자금 회전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넓히고 있다. 그 외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버 가격을 50% 인하하고, 재택근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워크플레이스’를 무상 지원하는 등 네이버 사업 전반에 걸쳐 SME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서 설명드릴 사업별 성과는 SME, 창작자와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480만 SME와 160만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창작자와 SME를 상호 연결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며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다.

그럼 먼저 4분기 커머스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SME들의 온라인 전환과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대비 76% 성장했고 12월은 성수기 효과가 겹치며 전년대비 91% 성장을 달성했다. 스마트스토어 수는 2020년 12월, 41만개를 기록했고 월 거래액 1억원 이상의 스토어는 4000개로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새로운 창업 수단으로 가장 선호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판매자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SME들의 성장은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쇼핑라이브, 장보기 등과 시너지를 내며 이용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스마트스토어 결제자 수는 2000만명을 돌파했고 인당 결제 횟수와 객단가는 각각 43%, 47% 성장하며 규모와 충성도가 모두 성장했다.

쇼핑라이브는 기존의 브랜드 뿐 아니라 SME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12월 쇼핑라이브 수는 5600건, 쇼핑라이브 시청 수는 2400만 뷰로 전월 대비 각각 50%, 30%씩 증가했고 누적 1억뷰를 돌파했다. 전체 라이브 판매자 중 SME 비중이 80%에 이르고 있으며, 전체 대비 더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는 지난 3월 쇼핑라이브를 SME들에게 개방한 이래 스마트스토어와의 손쉬운 연동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라이브 효과 분석과 단골 관리 기능 등 다양한 툴을 개선한 결과다. 앞으로도 SME들의 라이브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커리큘럼과 멘토링을 강화하고,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와 방송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는 등 SME 지원과 참여 확대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플러스멤버십은 가입자수와 가입자당 거래액이 계획대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 멤버십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티빙과 콘텐츠 제휴 협의가 진행되는 등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생태계가 풍성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멤버십 도입 등 차별화된 혜택 강화 등으로 가입자수 유지와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12월 기준 20만원 미만 결제 고객은 가입 후 거래액이 5배 이상 증가하며, 6월 출시 직후 대비, 가입 후 거래액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가입 이후 유발되는 거래액 증가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속적인 혜택 강화를 통한 건강한 성장이 가능한 상황으로, 앞으로도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네이버 구독 서비스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다. 

4분기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제휴처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68% 성장한 7.8조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KTX, KT, 롯데면세점, 나이키 등이 새로이 네이버페이를 도입했고, 21년에도 여러 브랜드들의 도입이 예정돼 있다. 11월에는 7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를 오픈했고, SME들의 다양한 고객 유입 증가 사례가 회자되며 오프라인 결제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결제 규모의 성장과 함께 SME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도 계속 확대 중에 있다. 

지난 12월 베타로 선보인 빠른 정산 서비스는 위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해 정산 기간을 하루 더 단축했다. 이로써 국내 SME들이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정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빠른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자 규모는 7만명을 상회하는 가장 큰 규모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 대응에 필수적인 원활한 자금 흐름 측면에서 SME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출시 이후 한달 동안 대출 신청자 중 40%가 승인을 받았고, 금융 이력이 없는 씬파일러 신청자 중 52%가 승인을 받았다. 신용평가사와 네이버 데이터를 결합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대출 상품들이 대응하지 못한 SME들의 대출 문턱을 낮출 수 있었다. 이번에 구축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네이버 핀테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

4분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의미 있는 계약들을 체결하며 전년 대비 16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0월 초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에 이어 12월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의 클라우드 메인 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전국 도시를 대상으로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 결제와,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인프라와 행정 서비스 혁신을 시도하는 흐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번 수주를 통해 이런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원격교육 솔루션을 도입했던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클라우드 공급에 대한 계약을 갱신했고, EBS와도 공급 계약을 새로이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4분기 콘텐츠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보유한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음을 검증하는 쾌거가 있었다. 영어·일본어·프랑스어 등 9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달성한 <스위트홈>이 넷플릭스를 통해 영상화되며 전세계 약 2200만 가구가 시청하는 성과가 있었다. 영상화된 IP의 글로벌 흥행은 원작 소비에 대한 욕구를 증대시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웹툰에 다시 인입되는 선순환을 낳고 있다. 

스위트홈의 넷플릭스 방영 이후 네이버 웹툰에 대한 글로벌 방문자가 증가했고, 다양한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가 관측됐다. 이에 힘입어 웹툰의 2020년 거래액은 8200억원으로 원래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MAU도 7200만을 달성하며 최고치를 갱신했다.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1차적으로 검증된 작품들이 영상화를 통해 또 한 번 흥행하면서 네이버가 보유한 IP에 대한 글로벌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다. 1월 20일 발표한 웹 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는 점점 더 중요해지는 글로벌 IP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으며, 글로벌 1위 웹툰과 글로벌 1위 웹 소설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IP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 1위 플랫폼인 네이버 웹툰과 왓패드의 만남은 단순 결합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글로벌 Z세대에게 인정받은 왓패드의 웹소설을 네이버웹툰으로 2차 제작한다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독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왓패드 원작의 웹툰이 인기를 모으면, 원작 역시 재조명될 것이다. 이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이 시너지를 주고 받으며, 글로벌 이용자와 창작자를 증가시키는 선순환 모델이 만들어 질 것이다. 

이러한 시너지를 북미를 넘어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모든 핵심 글로벌 스토리텔링 IP가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지도록 할 것이며, 양질의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 

왓패드 인수와 함께 YG와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K-POP 사업 노하우를 갖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네이버의 콘텐츠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결합을 통해 네이버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팬커뮤니티, 커머스로 이어지는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 전반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남미 등 K-POP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생태계의 지속 가능 성장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분기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와 더불어 ESG 추진 방향과 2040년 Carbon Negative 목표를 수립한 데 이어 연말에는 네이버의 주요 ESG 이슈와 관리 현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초 발간했으며, 앞으로 매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 전담조직을 구성했고 친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주요 개선 과제를 이행하며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

네이버는 작년 한해 도전적인 상황에 처한 SME, 창작자들을 지원하며 함께 동반 성장했고, 신사업과 글로벌 도전을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이러한 과정에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R&D 투자가 뒷받침됐고 네이버는 현재 영업수익의 25% 수준인 R&D 규모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의 R&D는 인공지능(AI)와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의 첨단 기술을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한 도구로 전환시키는데 집중돼 있다.

음성인식, 대화분석, 자연어분석, 수요예측이 가능한 AI엔진들은 자동으로 고객 전화를 응대해주는 AI콜의 기반이 되고, 영수증 및 사업자등록증 등 인식도 간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콘텐츠, 장소, 상품으로 각각 특화된 AI엔진들이 더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인수, 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아우르는 생태계를 확장하고 그 안의 이용자와 SME, 창작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 앞으로도 투자자와 주주, 파트너 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이어서 박상진 CFO가 재무 부문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CFO 박상진이다. 네이버의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8.3%, 전분기 대비로는 11.2% 증가한 1조5126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6%, 전분기 대비 11 % 증가한 3238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조정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22.8%,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419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보유한 금융자산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91.3%, 전분기 대비 59.4% 증가한 3753억원을 기록했다. 

2020 사업연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조30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1조567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29.5% 수준을 보였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1% 성장한 8362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된 라인의 전년대비 적자폭 축소와 네이버 투자자산 평가이익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2021년부터는 Z홀딩스의 지분법평가이익이 당기순이익에 추가로 인식될 예정이다.

4분기 영업수익을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8.5% 증가한 77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과형, 보장형 광고가 동반 성장하며 서치플랫폼 내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멤버십 시너지로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성장폭을 더욱 확대한 결과 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4.6%,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168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페이 결제액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67.8%, 전분기 대비 15.6% 증가한 2011억원을 기록했으며, 콘텐츠는 웹툰, 스노우, V라이브 등 서비스별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48.8%, 전분기 대비 20.9% 증가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네이버클라우드 수주액 증가, 클로바의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6.3%, 전분기 대비로는 12.2% 증가한 856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항목별 비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개발∙운영비는 주식보상비용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7.3%, 전분기 대비 0.2% 증가한 3124억원을 기록했다. 파트너비용은 결제 및 판매수수료, 페이 기본 적립금 등 매출 연동 비용의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36.4%, 전분기 대비 17.1% 증가한 5349억원을 기록했다. 인프라 비용은 네이버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따른 외주용역 및 라이선스 비용과 인프라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4.6%,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1579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프로모션 확대와 웹툰 글로벌 마케팅 집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78.3%,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1837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당사의 2020년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다. 지난해 네이버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하며 3년간 이를 유지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직전 2개년 연결 잉여현금흐름 평균의 30%인 1107억 원을 재원으로 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5%인 593억 원을 배당으로 지급하고, 배당 후 잔여 재원 514억원을 한도로 자사주를 취득해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그리고 예년 수준의 주주환원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위 주주환원정책과 별개로 355억원 상당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말씀드린 배당 후 잔여재원으로 신규 취득하게 될 자사주와 함께 약 869억원 규모의 자사주가 소각될 예정이다. 

다만 왓패드 인수 과정에 자사주를 활용하게 되면서 자사주 처분 후 3개월 간 취득 금지 조항에 따라 상반기 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배당 후 잔여재원에 대한 자사주 취득 및 기보유 자사주와의 합동 소각은 하반기 별도로 이사회 승인을 다시 받은 이후 진행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 비엔엑스 출자 등과 같은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상반기 중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규모나 일정 등에 대해 추후 결정되면 다시 안내해 드릴 예정이며, 자금조달 이후 다양한 투자 기회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더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 이상으로 4분기 재무 성과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투자자 여러분들의 질의 응답을 받도록 하겠다.     

Q. 맥쿼리증권 김성은
1) 커머스 거래액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에는 성장 수준은 어느정도로 보시는지 궁금하다. 2) 멤버십의 GMV효과를 말해주셨는데, 가입자 수나 지표 등에 대해서 좀 부연 설명을 부탁드린다.

A. 한성숙 대표이사
‘커머스 거래액 올해도 성장할 거냐’는 질문 주셨다. 2020년엔 플러스멤버십이나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등 새로운 영역에서 비즈니스 확대를 노력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이런 성장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네이버를 통한 SME들의 신규 창업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네이버는 SME들이 창업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로, 성장 단계별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조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어느정도는 동작하고 있다고 본다. SME의 성장과 함께 네이버도 같이 성장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멤버십 관련해서 질문주신 부분은 2020년 목표했던 200만 명의 가입자 목표는 달성했다. 올해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지금까지 멤버십 가입 이후 쇼핑 거래 금액이 늘고 네이버 쇼핑을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것을 판단했기 때문에 좀 더 네이버 멤버십 혜택 부분이나 어느 정도까지 (이용자) 리텐션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선 관련 부분을 점검하면서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Q. NH투자증권 안재민
1) 광고 쪽이 일단은 이번에 잘 나왔는데, 특히 성과형 광고가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관련해서 최근 동향하고 올해 전망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2)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11월말 정도에 출시한 것으로 기억한다. 앞서 말씀해주셨지만 최근 근황이나 올해 전망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A. 최인혁 COO
첫번째로 성과형 광고에 대해 질문해 주셨다. 작년 4분기에 DA 성과형 매출은 코로나 3차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연말 광고 성수기도 있었고 성과형 광고 확장과 플랫폼 개선을 계속해서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지면 확장이라든지 신규 광고주가 유입된 것 그리고 광고 효율 개선으로 인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전망은 상반기는 전년도의 기저효과가 있고, 성과형 광고 지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신규 상품 런칭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전년 성장도 있어서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하고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과 관련해 작년 11월에 미래에셋캐피탈과 연계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출시했고 이를 통해 신 파일러에 대한 대출 승인율은 50%를 넘어서고 있고 평균 대출 금액은 연 5.5%금리, 2500만원 수준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런 의미 있는 성과를 반영을 통해 계속해서 사업자 대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인데 기준상 3개월 연속 매출 100만원 이상 판매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했으나 이후 50만원까지 하향 조정해서 확대할 예정이고 올해 은행권과 연계, 경쟁력 있는 금리의 대출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런 계획을 통해서 SME 사업자가 성장한다면 네이버의 커머스 생태계가 더욱 확대되고 선순환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올해 사업 목표는 사업자들이 자금 흐름이 필요할 경우에 네이버 파이낸셜의 사업자 대출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KTB투자증권 김진구
1) 첫 번째 질문은 중장기적인 콘텐츠 사업 성장 전략을 설명 부탁드린다. 유저 확보,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확보∙제공, 또 2차 영상물 제작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 전략 등을 포함해서 좀 폭넓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2) 경영 통합 관련 질문 드린다. Z홀딩스 경영 통합 출범을 앞둔 상태에서 동사의 구체적인 롤 모델을 어떻게 정립하고 계신지 말씀을 부탁드리고 싶다. 커머스, 테크핀 등 주력 사업부문에서 경영 통합 법인과 또는 소프트뱅크와 제휴 또는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린다.

A. 박상진 CFO
중장기 콘텐츠 사업 전략에 대해서 질문해주셨는데, 굉장히 광범위한 주제이고 폭넓은 아젠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 드리기는 어렵다. 일단 오리지널 콘텐츠와 유저 확보, IP비즈니스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콘텐츠 유저 확보에 대해선 모두 발언에서 기존 웹툰 플랫폼 뿐만 아니라, 1등 웹 소설 플랫폼(왓패드)을 인수해서 이 두 가지 축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콘텐츠가 생산이 되고 일차적인 이용자 소비가 가능하도록 축을 갖췄다고 생각을 한다.

잘 아시겠지만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이 굉장히 심화되고 있고 결과적으로는 좋은 스토리 IP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양질의 IP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영상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창작자 허들이 낮기 때문에 저희가 보기엔 (네이버가) 다양한 창작자 확보에 용이한 플랫폼이다. 왓패드 인수로 네이버는 웹툰과 웹소설을 통해 전세계의 Z세대에게 검증된 웹툰과 웹 소설 콘텐츠를 확보했고, 이를 영상화 함으로써 콘텐츠를 강화하고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2차 IP 비즈니스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이 기존에 성장해왔던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왓패드 플랫폼의 자체 성장 고도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확보되는 IP사업에 대해서는 사실 현재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본격적인 IP비즈니스 관련 협의를 확대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상 제작 환경 자체에서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계약 중인 라인업들이 다소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4분기에는 인기 웹툰인 <스위트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돼 방영이 됐고, <여신강림>도 tvN에서 방영을 하면서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 올해에도 <머니게임> 웹 예능이라든가 <간 떨어지는 동거>, <유미의 세포들> 등 IP들이 영상화돼 제작에 반영될 예정이다.

A. 한성숙 대표이사
Z홀딩스 관련 질문에 대해선 양사의 통합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면 구체적 답변이 가능할 것 같다. 이 부분은 좀 양해를 부탁드린다. 현재는 여러 부분에 걸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경영 통합 완료 후 공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골드만삭스 에릭차
1) 먼저 영업이익 마진율의 앞으로의 추이가 궁금하다. 이번 분기는 전분기에 비해서 비슷하게 나왔는데 앞으로의 트렌드는 어떻게 보시는지? 어떤 항목에서 오퍼레이팅 레버리지가 나올 것인지, 그리고 궁극적으로느 장기적으로는 어느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계시는지 이렇게 답변 부탁드린다. 

2) CJ대한통운과의 지금까지의 파트너십 성과가 어떻게 됐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로드맵이 궁금하다. 스마트스토어 풀필먼트 서비스 어떻게 될지? 그 확장의 속도는? 그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스마트스토어 셀러 중 풀필먼트 서비스를 어느정도 사용할 거라고 보시는지 이렇게 좀 답변 부탁드린다. 

A. 박상진 CFO
1) 첫번째 질문하신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는 사실 이 부분은 저희가 분기마다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저흰 어쨌든 기존에는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의 사업에서 저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커머스와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저희는 장기적인 성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는 후발적인 매출원들,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매출 성장에 초첨을 두고 있다. 

서치 플랫폼 외에도 커머스, 핀테크,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지출과 마케팅 등이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보면 사업 확장 속도에 따라 투자 비용이 수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보면 저희의 영업 이익률 개선이나 방향 지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마켓 셰어를 어느정도 가져가고 성장한다면 각각 모든 영역에서 영업이익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과거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비해서 사업이 다각화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비용 비중이 증가한 것이 사실인데 이 가운데 고정비, 변동비 중에선 변동비 증가폭이 크고, 이 부분은 사업의 성숙화된 단계에 따라서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비용이라고 보고 있다.

A. 한성숙 대표이사
대한통운과 관련해 답변드리겠다. 지난 4월 브랜드스토어를 오픈한 LG생활건강이 CJ대한통운과 풀필먼트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12월 말 기준으로는 현재 8개 브랜드사들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사용중에 있다. 이렇게 서비스를 좀 확대해가면서 이용중인 브랜드사들은 구매자에게 빠른 배송을 통해서 제공한 상품에 대해서는 구매 리뷰 평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등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CJ대한통운과 브랜드사, 네이버 간에 ‘사용자들과 물류의 흐름을 어떻게 잘 연결할 것인지’가에 대한 것들을 협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이 브랜드사들이 CJ대한통운을 선택해서 조금 더 많은 상품들이 유저들에게 빠르게 전달될 수 있는 일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네이버 안에 ‘특가 창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빠른 배송을 테스트해보고 있고, 이 부분에 흐름이 잡혔기 때문에 관련 속도는 올해보다는 좀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스마트 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서 준비해 온 것들이, 기존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4PL풀필먼트사에 투자한 부분들이 있다. 이들하고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연결해서 어떻게 하면 사업자들이 좀 더 풀필먼트를 이용해서 물류 고민 없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인지의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는데, 이렇게 투자한 4PL풀필먼트사 등 API를 연동하고 그러면서 사업자들이 조금씩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물류 관련해서 투자를 하고 이 업체들과 스마트 스토어 사업자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이유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SME 사업자들이 물류 고민 없이 좋은 상품을 만들고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부분이고 이 부분은 저희가 4PL풀필먼트사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연결하면서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래서 판매자들도 이런 경험을 통해서 4PL풀필먼트사 선택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의 연결이 좀 더 원활해지면 올해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4PL풀필먼트사의 연결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Q. JP모건 스탠리양
1) 회사채 발행 계획을 갖고 있는데,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에 대해서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은 상황인 것 같다. 이커머스 밸류 체인에 대한 국내 투자 방향이나 규모에 대해서 궁금하다. 매니지먼트께서 현재 네이버 쇼핑 GMV의 중장기적 성장은 얼만큼 정도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시나?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마진이 희생되더라도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선호할 것 같은데, 어떤 방향을 갖고 계시는지 그리고 투자 방향에서 멤버십과 로지스틱스가 가장 중점이 되는지 궁금하다.

2) 올해 스마트스토어, 외부몰의 GMV 성장 비율을 어느정도 보시는 지도 궁금하다.

A. 박상진 CFO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모두 발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부분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 목적이 가장 크다. 여기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글로벌 부분은 네이버 혼자만으로는 사업이 불가능 할 것이다. 따라서 파트너들과의 협력 과정이라든가 방향에 따라서 추가적인 투자 규모가 확정될 거라 예상된다. 국내로 다시 돌아와서 설명드리면 네이버쇼핑 GMV는 알고 계시는 것처럼 스마트스토어 거래액과 가격비교에 입점한 외부몰의 GMV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저희가 2020년에는 굉장히 높은 성장을 했고 21년도에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자체가 20%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이 성장 예상되는 만큼, 네이버도 그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성장 속에서 마진에 대해서도 설명 드렸지만, 성장이 높은 곳에서는 기존 사업과 비교했을 때 마진이 약하더라도 충분히 성장을 위한 투자가 우선이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네이버 쇼핑의 전체적인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사업의 연계 고리 속에서도, 그와 함께 저희의 테크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굉장히 유기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 생태계에서의 GMV가 증가할수록 사업 기회나 성장 기회가 충분히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전체적 그림 속에서 커머스 밸류 체인 중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자체적 역량 이외에 직접 하기 어렵거나 자체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외부 협력과 외부 소싱을 통해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좋겠다고 보고 있는 가장 큰 부분이 물류 부문이다. 물류 분야에 대해선 CJ대한통운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작년 3PL, 4PL 물류 업체들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올해도 그쪽 부분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서치플랫폼, 커머스생태계 내에서 저희 혜택을 소모하고, 그에 부합하는 베네핏, 멤버십 강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강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었고, 이런 투자는 기술 고도화와 국내서 검증되고 개발된 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하기 위한 노력이다. 한국에서 SME를 위한 각종 툴, 생태계를 만들면서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선 SME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저희 툴과 저희를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저희의 투자는 그쪽 부분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외부몰 GMV트렌드는 전체적인 4분기 내부 쇼핑 거래액이 코로나19의 영향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쇼핑 수요증가로 전년 동기 40%이상 증가했다. 스마트스토어도 비중이 높고, 성장률도 외부몰보다 훨씬 높은 건 사실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다 성장하고 있고 이러한 성장의 트렌드는 2021년에도 이어질 것 같다.

Q. 메릴린치 이수지
1) 쿠팡 IPO가 예정되어 있고, 블룸버그에 따르면 3조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이런 얘기들이 나와비슷한 질문들이 나오는 것 같다. 첫번째로 방금 물류 쪽 이야기해주셨는데 물론 아웃소싱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선 당연 동의하지만, 최근에 택배노조 이슈라든가 택배기사님들의 과로 문제 때문에 사실 자체 배송을 하지 않으면 분명히 해결되지 않는 물류 분야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 경영진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특히 타사와의 경쟁력은 물류 쪽이 좀 없는 것 같다. 

2) 개인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재미있게 보고 있고 쿠폰도 많이 주셔서 잘 쓰고 있는데, 궁금한 점은 쇼호스트분들을 지금은 브랜드에서 소싱해 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엔터테인먼트 쪽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혹시 이런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이런 부분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이것도 궁금하다.

3) 특히 넷플릭스는 스마트폰의 하나의 스크린에서도 듀얼 스크린으로 하는 기능이 가능한데 이런 라이브 커머스 부분에서 이런 UX/UI 개선에 있어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한성숙 대표이사
1) 물류 관련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 답변 드리겠다. 사실 물류 관련해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지금 말씀주셨던 택배노조 이슈, 배송원 관련 부분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가 물류 부분을 직접하지 않고, 제휴사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계속 풀어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이커머스의 범위와 영역이 점점 더 넓어질수록 빠른 배송 외에도 지정일 배송, 특별하게 원하는 박스의 형태로 바꾼다거나 프리미엄 선물 배송 등 배송 품질에 대한 다양한 요구들이 보여지고 있다. 물류 박스 관련해서도 ESG 차원에서 친환경적으로 풀어낼지 등 여러가지가 전체적으로 검토되어야 하는 것이어서, 이 부분을 자체배송으로 한다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는 않다고 본다. 이런 부분에서 지금 이미 잘하고 있는 한국의 물류업체들이 경쟁력이 굉장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협조들이 가능할 부분들을 계속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또 한 가지 저희가 물류 부분에 대해서 여러 스타트 업, 새로운 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물류 측면이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배송되는 측면도 있지만 사업자들의 다양한 사업 형태에 따라서 물류에 대한 부담 줄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사업자들이 어떻게 하면 물류 걱정 없이, 물건을 잘 배송할 수 있는 그 단계를 줄여드리고 그리고 그 부분을 좀 더 편리하게 할 것인가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이 부분에 저희가 계속 집중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사업자들의 대다수가 대기업보다는 SME이기 때문에 SME들이 어떻게 하면 이런 부분에 대한 수고를 줄일 것인가에 대한 관심에서 그런 부분에서 저희가 직접 물건을 드리는 쿠팡과는 좀 다른 형태의 물류 체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두 번째로 질문해주신 쇼핑라이브를 진행해보면서 진행자가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진행자를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계속 집중해서 보고 있다. 이 부분이 인플루언서일 수도 있고 다른 SNS의 구독자가 굉장히 많은 사람일 수도 있는데 쇼핑라이브인만큼 쇼핑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설명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다. 전문적 정보를 가진 분들을 파악하고 이 분들과의 협업 구조를 고민해보고 있고요. 물론 유명인들 중에서도 특정 부분에 전문성을 가지고 계시고 지속해서 쇼핑라이브에 관심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최근에 저희가 연예인과의 협업이나 새로운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이런 부분들을 계속 지금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저희가 투자했던 회사들에서도 이런 부분에 관심 가지신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도 지속적인 시너지는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 질문 주신 듀얼 스크린 관련된 부분이라든지 UX/UI 개선 부분은 쇼핑라이브에 있어 진행자, 상품도 중요하고 그리고 저희가 제공하는 기술적 측면과 쇼핑라이브 뷰어에 있어서의 UX가 얼마나 상품을 잘 전달하고 유저와의 인터랙션이 얼마나 잘 일어날 거냐 그리고 유저들의 의견이 진행자에게 얼마나 잘 전달되고 답변되는 속도들이 얼마나 빨라질 것인가, 이런 부분에 집중하고 있고 개선해야할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 올해 이 부분을 굉장히 집중해서 보고 있다. 그동안 브이라이브를 통해서 팬과 스타와의 소통이 어떻게 하면 잘 일어나는지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들이 꽤 많이 축적되어 있어서, 이때 알게 된 부분들을 브이라이브의 기술들을 쇼핑라이브 쪽에서도 많이 활용할 수있을 것이라 본다. 이 부분들은 올해 굉장히 집중해서 보고 있는 영역이다.

Q. 모건스탠리 박세연
1) 첫 번째는 자사주 소각 또는 활용과 관련해서 향후에 11% 정도 되는 자사주를 필요에 의해서는 추가로 소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요? 또는 최근 왓패드 인수 같은 경우에는 자사주를 인수를 위해 활용을 했는데 남은 11%를 그런 재원으로 우리가 봐도 되는지?

2) 두 번째는 좀 작은 질문인데 네이버페이 GMV를 봤을 때, 스마트스토어의 GMV는 그대로 다 네이버페이 GMV로 포함이 되는지 확인을 좀 부탁드린다.

A. 박상진 CFO
누차 말씀드렸듯이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다. 작년과 올해는 주주환원 규모에 대해서 저희가 계산 공식도 말씀드렸는데, 이 규모 변동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소각을 하는 등 이런 형태로 활용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산업의 변화에 대응을 하고, 글로벌 경쟁사들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을 위한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회사의 가치를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의 재원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작년 CJ그룹과의 지분 교환이라든가 지난주 발표한 왓패드 인수 등에도 저희가 자사주를 사용했다.

2019년엔 주식 보상 방안에 대해서도 공개했었다. 저희 핵심 경쟁력은 인재이고 이런 인재를 확보하고 개인의 목표와 회사의 가치를 좀 더 강하게 연결하기 위해 주식보상을 확대 중인 상황이고 이런 주식보상 재원으로서 자사주 활용 가능하다고 이렇게 말씀드린 세 가지 목적의 재원으로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

A. 최인혁 COO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 GMV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맞다. 저희 네이버페이는 스마트스토어의 주문을 위한 결제 수단으로도 쓰이고, 추가로 네이버페이가 외부의 다양한 제휴몰에 주문형 페이를 하고 있고, 그 외 순수 결제형 페이로 외부 제휴처에 활용되고 있다. 또 오프라인 결제 등 다양한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에 페이GMV는 모두 포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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