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올해 군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500억 원)하고 카드형 상품권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벌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258억 원)은 5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군민의 10년 숙원사업인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760억 원)도 올해 첫 삽을 뜬다.

농공단지 분양율 100% 달성에 맞춰 제2 조성 농공단지 신규조성도 시작한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고 상업의 새바람을 몰고 올 청년 창업 몰 조성과 신규일자리 사업(43억 원)과 청년 일자리 통합센터 운영도 예정돼 있다.

특히 군은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기업 유치 환경 개선, 생활 SOC 확충, 청년 창업,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의 계획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안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지역 제조업체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역 일자리 정책에 맞춘 희망 일자리 사업, 지역 일자리 사업 등 공공형 일자리 제공으로 취약계층 근로자의 생계지원과 고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뿐만 아니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경제적 안정을 통한 청년의 지역 정착 등을 끌어낼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남 고용 상승률 1위를 차지했으며 전라남도가 추진한 소상공인, 중소기업 육성 등 6개 분야 13개 지표 평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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