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서초구는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최초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토지 특성 조사를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 특성 조사 대상 토지는 약 3만2천 필지며 구는 GIS 기반 조사를 통해 철도·고속국도 접근성 거리·폐기물 시설 등 접근성 거리 등 토지 특성(용도지역, 용도지구 등) 조사의 정확성을 높인다.

또 지목·면적·소유 구분·소유 형태 등 각종 정보를 업데이트해 토지대장과 개별공시지가 조사 필지의 기본정보를 일치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해 공시지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한다.

GIS로 조사되지 않는 토지 특성들은 공적 규제사항(각종 인허가 사항, 도시계획변경 등)과 현장 조사를 통해 개별공시지가의 정확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조사한 토지 특성은 국토교통부에서 2월 1일 결정·공시하는 표준지와의 특성 차이에 대한 가격 배율을 적용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뒤 4월 5일부터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제출이 진행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에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토지 관련 세금의 부과 기준이 돼 주민의 재산과 직결된다"며 "주민의 재산과 직결되는 개별공시지가 결정이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토지 특성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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