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2027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을 선정했다.
현재 ST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가변속도 드라이브,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 빌딩관리 시스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시스템에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적인 부품을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오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양사는 ST의 제조·설계 시설에서의 전반적인 에너지 소모 축소, ST 전 지역에 걸친 재생 에너지 소싱 전략, 신뢰성과 타당성 있는 탄소 방지·제거 프로그램의 개발과 구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새로운 협약에 따라 ST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가적인 제품·기술, 솔루션에 대한 공동개발 협력을 강화해 빌딩, 데이터센터,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와이드 밴드갭(Wide-Bandgap) 반도체(SiC·GaN)와 AI 기반 센서·커넥티비티 솔루션의 구현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ST 회장인 장 마크 쉐리(Jean-Marc Chery) CEO는 "ST는 2027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ST의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자산인 팹에 대한 조치를 비롯해, 100% 재생 에너지를 위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전략, 글로벌 운영 조직 전반에 걸친 탄소 발자국 감소 등 광범위한 실행계획을 담고 있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며, "슈나이더의 지원은 ST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협업 산업 분야,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체에 도움을 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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