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공지능·자율주행의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목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에이모(AIMMO)가 미국, 영국, 일본 등 인공지능·자율주행 선진국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각 지역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학습데이터 가공 플랫폼·자율주행 센서 퓨전(Sensor Fusion) 데이터, AI 학습 데이터 가공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에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해외지사화 사업에 선정된 역량을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SBC),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공공·민간기관이 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KOTRA 실리콘 밸리 무역관을 통해 자율주행, 컴퓨터 비전 등 비정형 AI 학습데이터 가공을 위한 소프트웨어 ‘에이모 엔터프라이즈(AIMMO Enterprise)’를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해 에이모가 보유한 플랫폼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영국에서는 내년 3월 ‘마이라 테크놀로지 파크(MIRA Technology Park, 이하 MTP)’에 입주해 다양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고품질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가 1945년 자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마이라(MIRA)는 주행시험장과 차량 테스트, 엔지니어링 설비를 갖춘 MTP를 조성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자율 주행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MTP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도요타, 혼다, 보쉬, 컨티넨탈 등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1차 협력사(Tier 1), OEMs, 핵심 부품 회사들이 입주해 있다.

일본에서는 데이터 라벨링 시장, AOSDATA와 함께 보안 기출 추가한 플랫폼으로 시장을 걔척한다. 에이모는 지난 10월 일본의 데이터 전문기업 AOSDATA와 일본 내 인공지능 데이터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특히 일본의 데이터 라벨링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의 웹 기반 AI 학습 데이터 협업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에 현지 기업에서 중요시하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AI 엑스포 도쿄를 통해 20개 이상의 현지기업들의 문의에 대응하며 일본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시장 판로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모 관계자는 “국내 다양한 AI 서비스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며 글로벌 선도기업과 대등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 속도를 높여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시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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