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성숙한 노사관계로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한 기관과 개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포상한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12월 10일 ‘2020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개최된다.
 
먼저, 공무원 노사문화 인증 우수기관으로 강원도, 충남 천안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 용인시, 경북 경산시, 경남 창원시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경상북도 교육청, 전북 완주군, 전남 완도군이 수상한다. 

공무원 노사문화 인증제는 상생협력의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무원노조, 공무원직장협의회 등 공무원단체와 기관의 우수사례를 인증하고 포상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인증 우수기관은 중앙부처‧지자체‧시도 교육청의 신청을 받아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강원도는 노사가 공동 지향하는 4대 핵심가치(신바람 나는 건강한 일터, 생산적 조직문화, 공공서비스 개선, 사회적 책임)를 설정하고 시행하는 등 공무원 노사관계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천안시는 건전한 공직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고질민원 대응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음이음 통화연결음’을 운영해 공무원의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최초로 갑질근절특별위원회를 운영했으며, 그 외 노사협력 표창 신설, 노사갈등 예방 직장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등도 돋보였다. 

경기 용인시는 ‘시장님께 바란다’ 롤링페이퍼 제작,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노사합동 인사간담회 개최, 정기적인 이웃돕기 후원금 전달 등을 추진해 노사 상생‧협력사업의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경북 경산시는 ‘근무혁신 10대 제안 실천 캠페인’ 실시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직원과 함께하는 휴식과 힐링캠프 운영 등 근무조건을 개선한 점,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기관과의 공동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경남 창원시는 인권존중의 노사문화 구현을 위한 공동선언, 창원‧마산‧진해 3개시 통합에 따른 공정한 인사운영과 공무원노조 운영 등 공무원 노조의 노-노갈등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제가 건전한 노사관행을 공직사회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무원노조와 직장협의회 등 공무원단체와 기관이 갈등과 대립을 넘어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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