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청사 출입방식에 첨단 운영체제를 도입해 보안은 지키고 불편은 줄이는 ‘스마트 정부청사’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운영 되는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비접촉식 출입시스템과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QR출입증 도입 등이다. 

먼저, 입주공무원 출입의 편의와 보안을 위한 AI 얼굴인식 방식이 도입돼 세종청사 3동에서 시범 운영된다. 

기존에는 얼굴인식과 공무원증을 인증(태깅)하는 복합인증방식이었지만, 고도화된 AI 시스템은 얼굴인증만으로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또한 공무원증을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비접촉식 인증방법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도 안전하게 출입이 가능하고, 보안대의 대기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청사는 국내 우수한 신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과 협업해 세종청사 3동에서 시범 운영한 후, 이용자 만족도와 오류 등을 개선해 전 청사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이 청사 출입 시 신분증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없애기 위한 ‘QR출입증’ 시스템도 도입된다. 

현재 청사를 방문하면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방문증으로 교환한 후 담당공무원이 동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QR출입증이 도입되면 청사 방문 전, 휴대전화로 출입신청을 하고 발급된 QR코드로 별도의 절차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청사관리본부는 옥상정원 관람신청에 QR코드 출입증 방문서비스를 운영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청사 방문객에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첨단 운영체제를 도입해 보안은 더욱 철저히 지키고 불편을 줄여나가겠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정부청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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