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국내 기업 물류 담당자 308명 대상 설문조사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로지스팟은 자체 설문조사에서 국내 기업의 물류 담당자들이 자사 물류업무의 디지털화 정도에 대해 ‘평균 50.8점’이라는 낮은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약 71%의 기업이 물류 업무 개선을 위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로지스팟이 지난 10월 한 달간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물류 업무 담당자 총 3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업 물류 업무 담당자들이 평가하는 자사 물류의 디지털화 정도이다.

‘우리회사 디지털 물류 점수는?’이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이 내놓은 점수의 평균이 50.8점으로 나오면서, 현재 물류시장의 디지털화가 매우 더디고 현장 실무자들도 이를 체감하면서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류 업무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점으로는 ‘물류비 절감’(65%)이 가장 많았고, ‘시장 수요와 변화에 대한 대응’(32.47%)과 ‘디지털 기술 도입 및 적용’(30.52%),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 확보(30.19%)와 ‘불필요한 서류작업과 반복적인 업무’(29.22%)를 꼽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개선하고 싶은 영역으로는 ‘물류 데이터 확보를 통한 고객 수요·시장 변동성 파악’(50.98%)이 가장 높았으며, ‘물류 전반에 대한 통합적 관리’(45.45%)와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진단, 최적화’(41.88%)가 뒤를 따랐다.

디지털 기술 적용이 필요한 업무로는 ‘운송 요청·관리’(51.62%)와 ‘정산·비용관리’(49.68%)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기업들은 물류 플랫폼(WMS, TMS, OMS)을 사용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57.3점으로 낮았다. 

이를 반영하듯 물류플랫폼 도입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약 71%가 도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 향상’(48.75%)과 ‘비용 예측·절감’(26.25%) 등 현재의 시급한 문제점을 빨리 해결하면서도 중·장기적인 개선을 위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로지스팟의 ‘로지스틱스 디지털 커넥트 2021(Logistics Digital Connect 2021)’ 설문 리포트는 로지스팟 블로그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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