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중국철도과학연구원(CARS), 일본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과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첫 개최 이후 2020년 20년째를 맞이한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는 당초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상회의, 온라인 자료 공유 방식으로 공동연구과제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철도연구기관이 매년 공동 개최하는 한중일 간 철도분야 국제 학술행사로 3개국의 철도전문가들이 철도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발전해왔다.

이번에는 철도연과 중국 CARS, 일본 RTRI의 연구진은 현재 공동으로 진행 중인 연구과제 15개, 신규과제 3개 등 총 18개의 공동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연구계획을 논의했다.

한중 철도 상호 운영을 위한 기술기준 비교, 비파괴 방법을 사용한 자갈궤도 모니터링 기술, 열차 자율주행제어 기술 등 철도연, CARS, RTRI 3개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철도 터널 설계기술, 도시와 철도역의 통합을 위한 발전모델, 고속열차 스케쥴의 적정 여유시간 설정 연구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한중일 연구진이 철도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철도연, 중국 CARS, 일본 RTRI 3개 연구기관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해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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