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시각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직접 만든 한국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 한류 팬들과 함께 공유하며, 우수작을 시상하는 자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11월 23일 오후 6시 ‘한류 큰잔치(K-healing ON Festival)’를 열고, 이를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해문홍에서 진행했던 ‘토크토크 코리아 공모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외국인 한국홍보 전문가(K-influencer)’ 등의 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보낸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고 우수 작품과 활동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토크토크 코리아 공모전에서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문화적 강점을 차분히 설명한 악셀 페르난데스(스페인) 씨의 작품 등, 7개 주제 분야별 우수 작품을 발표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에서는 영화 ‘소리꾼’을 보고 자신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가치관을 기사로 쓴 누르한 무함마드 다마르다시(이집트) 씨 등 우수 명예기자단 11명을 선정했다. 
 
외국인 한국홍보 전문가(K-influencer) 부문에서는 해문홍의 한국 홍보영상 제작 교육을 마친 후 한국의 과거와 현재 음악을 춤으로 표현한 카트리나 노블(필리핀) 씨 등의 우수 영상 콘텐츠와 제작 인터뷰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과 공유했다. 

케이팝 그룹 에이티즈와 국악인 고영열의 축하 공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마음을 서로 소통하며 치유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드론쇼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한류 팬 2만 3000여 명은 댓글 창을 통해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소통하며 행사를 즐겼다. 80여 분간 진행된 유튜브 생방송에는 평균 5899명이 동시 접속했고, 조회 수는 2만 3709건을 기록했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코로나19로 서로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어려운 시기에 전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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