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국무총리표창 수상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제44회 국가생산성대상'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사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콜센터 ‘한컴 AI 체크 25’를 개발해 주요 지자체에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컴 AI 체크 25’는 자가 격리자, 해외 입국자 등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묻고 대상자들의 음성 답변을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컴 측은 “30년간 축적해 온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기반으로 ‘PC-모바일-웹’ 환경을 아우르는 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며 “해외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자평했다. 

한컴의 웹오피스 기술은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인 ‘워크독스’에 탑재됐다. 미국, 일본, 호주 등 9개국에서 이용하고 있다. 

네이버 ‘웨일브라우저’, NHN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등 국내에도 웹오피스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SW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문서 편집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사용자도 증가 추세다.

한컴 관계자는 “비대면·원격 근무와 같이 변화된 환경에 맞는 SW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융·복합한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통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