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이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14개 경유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25명 공동 주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후원으로 해당 지역 주민과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은 이번이 4번째로, 그동안 14개 경유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 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는 등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포럼에서는 2021년 6월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달빛내륙철도의 신규사업 반영과 사업 조기 현실화를 목표로 추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가 '광주∼대구 달빛내륙 철도건설 구축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광주대 최완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분야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회를 실시한다.

광주시 등은 앞으로 1400만명에 달하는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6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정치권이 힘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공동 건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갑수 교통정책과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영호남을 하나로 묶어 남부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내년 6월에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드시 반영돼 조기 착공과 개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203.7㎞ 구간을 고속화철도를 통해 최고 시속 250㎞ 달려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4조원대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